이번 발표에서 이용자들의 궁금증 한껏 해소해준 질의응답 코너

[게임플] 블리자드의 연례 게임 행사인 블리즈컨라인의 2일차엔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3개의 게임이 동시간대에 Q&A를 실시하며 이용자들이 이번 블리즈컨라인에서 공개된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이번 블리즈컨라인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았던 디아블로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이번 Q&A를 통해 신작과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여러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중 핵심적인 질문과 답변만을 모았다.

디아블로 세션에선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총괄 프로듀서, 루이스 바리가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 롭 갈레라니 디아블로2 리저렉션 디자이너, 와이엇 챙 디아블로 이모탈 선임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또한, 가장 많은 개발팀이 참석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세션의 경우 이언 해지코스타스 게임 디렉터, 존 하이트 게임 프로듀서, 스티브 댄우져 서사 디자이너, 엘리 캐논 아트 디렉터, 홀리 롱데일 프로듀서, 브리안 버밍엄 엔지니어가 참여해 질문에 답했다.

# 디아블로

Q. 로그의 경우 전통적으로 여성들 뿐인데, 드루이드를 포함해 하나의 성별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다. 디아블로4에선 모든 클래스에게 풀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성별을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Q. 디아블로3에서 전설 등급 부착물로 인한 데미지 뻥튀기 문제 등이 있었다. 디아블로4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우리는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강함을 느끼고 싶어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이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내려고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Q. 디아블로4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몬스터가 하이라이트 처리돼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게임 몰입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된다. 해당 설정을 유저가 직접 조정할 수 있나?

해당 부분은 이용자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좀 산만하게 보일 수 있는데, 단순히 전투에 무언가 추가해주는 기능일 뿐 의무적인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유저가 직접 선택해서 켜고 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Q. 디아블로 리저렉션은 디아블로2의 어떤 패치를 기반으로 하는지 궁금하다.

디아블로2 리저렉션은 디아블로2 1.14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하고 있는데, 개발진 또한 지금의 버전도 밸런스 적인 문제가 있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원작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밸런스를 재조정하지 않은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Q. 디아블로2 리저렉션은 PC와 콘솔의 교차 진행만 지원하고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진척도는 두 플랫폼간 공유하지만, 다른 플랫폼이 만나서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는 아직까지 지원할 계획이 없다.

 

Q. 디아블로 이모탈의 정확한 출시일이 알고 싶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현재 크루세이더와 네크로맨서의 추가, 최대 레벨 60레벨 확장, 새로운 지역 추가 등의 작업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한 상황으로 출시일을 공개하긴 어렵다.

 

Q. 디아블로 이모탈 또한 여타 시리즈와 동일하게 시즌제로 진행되나?

많은 이용자들이 콘텐츠 업데이트가 빠르게 적용되는 점 때문에 시즌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 또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지만, 우리는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캐릭터를 쭉 유지하길 원하기에 시즌제를 통해 진행 상황을 초기화할 계획은 없다.

 

Q. 디아블로 이모탈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지원하고 싶기 때문에 현재 새로운 이야기와 신규 구역, 던전, 아이템, 클래스 시스템  등의 여러가지 패치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게획되어 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Q. 지배의 사슬 스토리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 달라. 그리고 트레일러 영상에서 우서가 안두인을 바라본 이유는?

지배의 사슬에선 트레일러 영상에서 봤듯이 간수, 실바나스, 안두인이 메인 캐릭터로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간수는 승천의 보루로 보낼 인물이 필요했기에 안두인을 찾고 있었으며, 우서가 안두인을 쳐다본 이유는 자신의 상처가 안두인이 가진 힘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Q. 어둠땅에서 비행하기 위한 정확한 요구 조건은?

어둠땅에선 이전 확장팩들처럼 길잡이 업적은 더 이상 평판을 요구하지 않으며, 그저 성약의 단 대장정을 완료하면 자연스럽게 어둠땅에서 비행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다만, 비행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지역을 이동하기 위해선 비행 조련사 거점을 이용해야 하며, 나락에선 비행 자체가 금지돼 있다.

 

Q. 실바나스를 레이드 보스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레이드 ‘지배의 심연’에 대해 알고 싶다.

실바나스는 신규 레이드 지배의 심연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다. 해당 전투는 순찰대장 시절부터 밴시로 살아온 그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어둠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Q. 이번 어둠땅에서 볼바르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볼바르를 어둠땅의 주요 인물로 등장시킨 것은 우리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결정이었다. 볼바르가 토르가스트를 통해 실바나스와 안두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본 행위에는 대가가 있었으며, 그는 이번 지배의 사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Q. 령 획득 보상의 경우 지배의 사슬 업데이트에서 지금보다 더 증가하는가?

지배의 사슬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령 수급처가 추가될 예정이며, 령으로 획득하는 수집품 보상의 경우 계정 공유로 설계돼있으며, 령 획득 보상의 경우 필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Q. 어둠땅에서 새로운 종족과 직업이 등장할 가능성은?

주기적으로 종족이나 직업을 되돌아보고 있으나 현재로선 어둠땅에 새로운 종족이나 직업이 추가될 계획은 없다.

Q. 불타는 성전의 출시가 확정됐는데, 아이템과 골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불타는 성전의 사전 패치 때,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옮길 것인지 아니면 오리지널 클래식에 머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며, 보유하고 있던 골드, 아이템, 친구 등 모든 것이 그대로 유지된다.

오리지널을 선택해서 즐기는 이용자들은 유료로 제공되는 캐릭터 복사 시스템을 구매해 블타는 성전에 자신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Q.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알고 싶다.

이번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오리지널 클래식의 안퀴라즈 때보다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클래식에서 발생했던 검은 연꽃의 문제점 등 많은 인구가 몰렸을 때 발생하는 문제도 주목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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