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성우들의 연기로 몰임갑 이끌어낸 스토리와 콘텐츠

[게임플] 엔픽셀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그랑사가’가 26일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금일(2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9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순조로운 흥행을 이끌어냈다.

그랑사가는 출시 이전부터 CBT, 광고, 공식 유튜브 영상, 쇼케이스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만큼, 엔픽셀이 처음으로 보이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500만 명을 넘기며 많은 기대감을 얻었다.

1월 28일 구글 매출 순위 [출처 -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처럼 그랑사가가 출시 이후 빠르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게끔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다.

그랑사가는 라스, 큐이, 카르트, 나마리에, 윈이 속해 있는 기사단이 임무 중에 만난 기억을 잃은 소녀 ‘세리아드’와 함께 빼앗긴 브로치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면서 일어난 일들을 다루며,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계속해서 스토리를 플레이하게끔 구성돼 있다.

거기다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조금씩 개방되는 신규 콘텐츠들도 있기에 계속해서 뒷이야기로 나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게임 내 콘텐츠나 시스템들을 하나씩 배우며 이용자들이 게임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준다.

이와 더불어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와 모션 캡처를 통해 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의 움직임, 각 캐릭터별 성우의 연기가 더해진 컷신은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줘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필드를 돌아다니기만 하더라도 개발사가 그랑사가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잘 구현된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토벌전, 결투장, 심연의 회랑, 섬멸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바탕으로 필드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을 광장이나 필드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의 재미가 더해진 것도 그랑사가가 인기를 얻을 수 있던 요소 중 하나라 생각된다.

아울러 현재 그랑사가의 공식 카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게임 내 문제점이 발생하면 빠르게 점검을 통해 수정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도 이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그랑사가는 오랜 기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리기 시작하면서 성공적으로 초반 흥행을 이끌어냈다.

이제 막 출발선에서 발을 떼고 달리기 시작했기에 지난 CBT를 통해 보여준 것처럼 많은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던 모습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인기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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