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피트니스 게임의 인기 급상승

[게임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 단계에 머무르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고 최근에는 3단계 격상도 고려 중에 있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는 방침이 세워지고 헬스장과 같은 운동 시설도 운영이 금지되면서 사람들은 대부분 자택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상황.

활동 범위와 주기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살이 엄청 쪘다"라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다수 보이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닌텐도 스위치 피트니스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다.

피트니스 게임의 대표 주자는 역시 '링피트 어드벤처'다. 링콘을 이용해 다양한 자세로 운동할 수 있는 링피트 어드벤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도 매물을 구하기 어려웠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링피트 어드벤처의 운동 효율은 많은 트레이너들에 의해 증명됐다. 유명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김계란도 링피트 어드벤처를 30분 동안 진행하고 지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제로 일부 헬스장에서는 링피트 어드벤처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링피드 어드벤처에도 단점이 있다. 지금은 물량이 추가 공급되면서 구매가 어렵지 않지만, 링콘 매물이 없을 경우에는 게임을 즐길 수 없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매우 부족할 시기에는 원가에 3~5배의 가격으로 판매될 정도. 링콘 구매가 어려워지자 사람들은 특별한 장비 없이 조이콘으로만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을 원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아쉬움은 최근 출시한 '저스트 댄스 2021'과 '피트니스 복싱2'가 해소시켜줬다. 두 게임은 특별한 장비 없이 조이콘만으로 즐길 수 있어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링피트 어드벤처에 비해 동작이 자유롭다.

저스트 댄스 2021의 경우 다양한 춤을 배울 수 있어 주로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어냈으며, 피트니스 복싱2는 복싱 동작을 통한 재미를 제공해 유산소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어냈다.

물론, 두 게임은 확실하게 동작을 잡아주고 압력을 가하는 링피트 어드벤처에 비해 근력 운동 효율이 떨어지고 스토리를 통한 동기 부여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에 있어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집 밖으로 나와 헬스장까지 가는 과정이 가장 큰 난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꾸준하게 게임을 즐길 거라는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운동 효율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전역에서 백신 투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변종 바이러스 출연 등으로 백신이 100% 코로나19를 막아주지 못하는 상황이라 언제쯤 해결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설령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다고 해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할 필요가 있고 전 세계에서는 외부 활동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킬 수단으로 게임에 시선을 주목하고 있다.

사실 현존하는 피트니스 게임들의 종류가 한정적이라 아쉬움이 많다. 많은 게임사들이 피트니스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범위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피트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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