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데이트 이후 본격적인 랭크 대전 시작

[게임플]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님블뉴런의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가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엠마’와 함께 새 게임 모드 ‘랭크 대전’을 도입한다.

랭크 대전은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경쟁전, 랭크 게임처럼 티어를 제공해 보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이용자들과 대결할 수 있으면서, 남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랭크 게임 도입 이전에도 별도의 LP가 존재해 LP에 따른 매칭이 진행돼 왔으나, 단순히 LP를 올릴 뿐 티어 구분으로 인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하게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해 이전부터 많은 이용자들이 원했던 모드 중 하나다.

랭크 대전의 이용 조건은 간단하다. 본인의 계정 레벨이 20레벨 이상, 보유 캐릭터 3개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랭크 대전에선 보다 숙련도 있는 캐릭터를 사용해 전투하도록 프리로테이션 캐릭터는 사용할 수 없고 오로지 보유한 캐릭터로만 진행할 수 있다.

본격적인 랭크 대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영원회귀 또한, 다른 게임들의 랭크 게임과 동일하게 첫 시작 티어를 배정받기 위해 5판의 배치고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솔로와 듀오, 스쿼드 모두 개별적으로 랭크가 나뉘어 있어 모든 모드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총 15판의 배치고사를 치러야 한다.

배치고사 진행 중엔 현재 자신의 예상 티어나 LP 점수를 볼 수 없으며, 배치고사가 완료되는 순간 티어와 함께 LP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티어는 게임의 콘셉트에 맞게 실험대상이라는 의미인 서브젝트를 붙여 아이언 서브젝트부터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서브젝트 이후 데미갓과 이터니티까지 총 8개로 각 티어 별로 4단계씩 존재해 다음 티어로 올라가기 위해선 4단계씩 상승해야 한다.

데미갓과 이터니티가 존재하는데,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유하자면 마스터부터 챌린저와 비슷한 구간으로 최상위 이용자들이 밀집한 곳으로 이후 영원회귀에 프로 대회가 생긴다면 각 구단들은 해당 랭크를 보고 선수를 섭외할 것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단 높은 랭크를 만들어 두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티어의 승급과 강등은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배틀로얄이라는 점으로 인해 단계의 변경은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티어내 단계 변경은 승급과 강등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오로지 티어가 변하는 것으로만 강등과 승급이 이뤄진다.

승급의 경우 현재 티어 구간의 최대 LP 점수에 도달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LP를 획득했을 때만 승급이 진행되며, 강등은 승급과 반대로 현재 티어 구간의 최하 LP 점수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또다시 LP를 잃으면 강등이 이뤄진다.

이로 인해 점수를 얻기 위해선 충분한 킬과 등수를 달성해야 하므로 승급과 강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용자들이라면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대한 킬을 얻으면서 높은 등수를 유지해 LP를 얻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아몬드 티어부턴 15일간 랭크 대전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 휴면강등 페널티가 적용돼 첫 페널티로 LP 50이 감소한 뒤, 랭크 대전을 다시 시작하거나 플래티넘 티어로 강등될 경우 해당 페널티는 종료되기 때문에 꾸준히 랭크 대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듀오와 스쿼드의 경우 흔히 높은 티어 이용자가 낮은 티어 이용자들과 같이해 티어 상승을 도와주는 행위를 칭하는 ‘버스’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티어보다 한 단계 낮거나 높은 사람들과 사전에 팀을 구성해 랭크 대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들에게 티어 상승이라는 목표를 제공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보다 공평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랭크 대전이 이후 영원회귀의 이용자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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