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의 인도자 연희, 진홍의 화살비 클레어 등 영웅 밸런스 조정 실시

[게임플]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가 11일 업데이트를 통해 소탕 기능 도입과 일부 영웅 밸런스 조정을 진행하며 인기를 이어간다.

세븐나이츠2는 매일 캐릭터들의 전투력 상승을 위해 매일 골드 던전을 비롯해 엘릭서 던전, 룬 던전 등 5종의 성장 던전과 장비 획득 및 제작을 위해 4인 레이드, 8인 레이드를 꾸준히 돌아야 한다.

자동 전투 기능이 있더라도 매일 15개의 던전을 도는 것을 반복하면 점차 그 많은 양의 숙제로 인해 조금씩 부담되기 시작한다.

이에 많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성장 던전과 레이드를 플레이하지 않고 클리어한 단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탕 기능의 도입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아지자 출시 이후 첫 개발자 노트를 통해 소탕 기능과 클리어 버프 효과의 도입을 예고했다.

그렇게 이번 업데이트로 도입되는 소탕 기능은 입장 횟수와 소탕 횟수를 소모해 성장 던전과 레이드를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곧바로 보상을 획득하는 기능이다.

소탕 기능은 성장 던전에선 S등급으로 클리어한 단계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 시 해당 단계의 S등급 보상을 즉시 얻을 수 있다. 레이드의 경우 싱글 난이도 중 자신이 클리어한 적 있는 단계에 사용해 보상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탕권은 매일 무료로 5개가 지급되지만, 필요 여부에 따라 루비를 소모하면 최대 5개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기자가 생각하기에 소탕권의 효율이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싱글 레이드다.

성장 던전의 경우 일부 단계를 제외하고 이전 단계 S등급 보상과 다음 단계 D등급 보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C등급 보상만 받아도 이전 단계 보상보다 더 많이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며 자동전투를 해도 무방하다.

다만, 레이드의 경우 요구 전투력보다 높은 난이도나 적정 난이도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수동 조작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동 조작을 통해 높은 난이도를 깨는 것도 세븐나이츠2의 하나의 재미이나 매일 수동 조작으로 클리어하다 보면 지칠 수도 있기 때문에 소탕권을 통해 클리어 시간을 줄이며 제작 재료 및 상위 장비를 노리는 것이 편하다.

소탕권과 함께 추가되는 클리어 버프는 한 번 클리어한 적 있는 성장 던전이나 싱글 레이드를 도전할 경우 제공되는 버프로 던전에 참가하는 영웅들의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을 증가시켜 좀 더 원활하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특히 성장 던전 10단계나 싱글 레이드 최고 난이도까지 클리어한 이용자나 레이드를 직접 수동 조작으로 클리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영웅 밸런스 조정을 실시해 비교적 약한 성능을 보이고 있던 사수형 전설 영웅인 ‘차원의 인도자 연희’, ‘진홍의 화살비 클레어’와 희귀 영웅 ‘네스트라의 사도 멜리사’가 상향됐다.

그중 연희와 클레어의 경우 광역 공격 스킬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스를 처치하는 성장 던전이나 레이드에서 좋은 효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광역 공격 스킬들이 모두 높은 피해량을 보유한 채로 범위 안의 대상 수에 따라 부여하는 피해가 분산되도록 변경돼 단일 몬스터들에게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필요한 요소들을 우선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세븐나이츠2가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을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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