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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르4 '새로운 성장 방식 통한 차별화가 기대되는 MMORPG'성장의 핵심인 4대 분기 플레이 통한 성장의 재미 돋보여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12.03 18:13

[게임플]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던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미르4’가 11월 25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대표 IP ‘미르의 전설’을 잇는 후속작으로 전작 미르의전설2로부터 500년이 지난 미르 대륙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2002년 출시됐던 미르의전설3로부터 약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출시된 후속작인 만큼 전작을 재밌게 즐겼던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일을 기다려왔던 만큼, 출시되자마자 긴 대기열을 보여주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식 서비스 당일에 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서버 입장에서부터 긴 대기열로 인해 약 4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기다린 뒤에 접속에 성공해 직업을 선택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었다.

지난 10월에 진행했던 사전 테스트에선 다양한 마법을 사용해보고 싶어 술사를 선택해서 플레이했는데, 이번엔 미르4에서 검술과 도술로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이 해보고 싶어 도사로 시작했다.

미르4는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보니 레벨을 올리고 전투력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 내에 존재하는 콘텐츠들과 편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선 메인 퀘스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했다.

스토리 자체도 오랜만에 동양 판타지를 소재로 하는 게임을 하다 보니 맨날 서양 판타지를 보던 것과 다르게 나름 신선한 재미가 있었으며, 실제 배우들의 연기도 곁들여져 왠지 모르게 좀 더 몰입되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다 보면 레벨 제한에 막혀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에 초반에 스토리를 밀면서 개방되는 임무와 의뢰도 꾸준히 챙겨 경험치와 함께 다양한 재료를 얻으면 쉬운 성장이 가능하다.

임무의 경우 임무들을 완수하면 반복 임무가 생겨 반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20레벨 이전까진 임무를 여러 개 받아도 하나를 완수하면 다시 다음 임무지로 캐릭터를 가게 해야 하기 때문에 임무가 완수됐는지 틈틈이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20레벨이 되면 자동 임무 진행 기능이 개방돼 최대 10개의 임무를 정해진 순서대로 완료될 때까지 캐릭터가 알아서 수행해주며, 반복 퀘스트의 경우 반복 횟수까지 설정하는 것이 가능해 편리했다.

의뢰는 다른 MMORPG에서 볼 수 있는 서브 퀘스트와 같은 존재로 NPC들에게 말을 걸어 의뢰를 받아 수행하는 콘텐츠로 한 번에 하나만 받을 수 있는 만큼, 보상 자체는 확실히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전부 해두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 기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 천천히 모든 콘텐츠를 즐기면서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임무와 의뢰를 수행하며 미르4가 준비한 것들을 맛보면서 즐겼다.

그 중에서도 미르4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콘텐츠는 바로 기연이었다. 기연은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미르4의 또다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장소에 대한 힌트만 제공하고 이용자가 직접 장소에서 숨겨진 요소를 찾는 등 하나의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느낌을 줬다.

특히 NPC에게 정보를 얻는 부분에서 해당 장소에 있는 모든 엔피씨들과 대화를 나눠 힌트를 가지고 있는 NPC를 찾아내거나 경공술을 통해 숨어있는 NPC를 찾는 등 다양한 재미가 존재했다.

거기다 기연 퀘스트를 수행하면 아이템을 등록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감’에 등록할 수 있는 특수한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성장하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었다.

캐릭터의 성장은 크게 장비 제작 및 강화, 체질, 내공, 정령, 보감으로 나눠져 있는데, 여기서 장비 제작 및 강화, 체질, 내공의 경우 사냥, 채집, 채광, 운기조식을 통해 주로 획득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꾸준히 이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여기에 사냥 시 추가로 경험치를 얻게 해주는 활력을 얻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채집, 채광, 운기조식을 수행하는 것으로 활력이 다 떨어졌다면 자동 채집을 통해 재료를 모아 장비 제작 및 강화, 체질, 내공을 올려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다른 게임에선 볼 수 없는 성장 순환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정령은 높은 등급의 정령일수록 다양하고 강화된 효과를 지니고 있어 빠르게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었으며, 정령에게 장착 가능한 보물은 정령에게 추가적인 효과를 부여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보감은 다른 게임에서 도감 혹은 컬렉션과 같은 시스템으로 각 항목별로 모든 아이템을 등록하면 효과가 활성화돼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보감에 등록한 아이템은 사라지기 때문에 나중에 하나씩 채우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성장 방식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진행하는 전투는 다른 MMORPG와 동일하게 적을 공격하면서 스킬을 사용해 잡는 방식으로 일정 체력이나 마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감소하면 자동적으로 물약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물약만 충분하다면 쉬지 않고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물약의 경우 사전 테스트에선 가격이 높아 다른 곳에 사용하기 곤란할 정도였는데, 정식 서비스에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좀 더 많은 물약을 구매해 오랫동안 전투할 수 있는 부분은 만족스러웠다.

강타 효과가 발생하면 주는 피해가 크게 강화된다

미르4에선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일부 스킬이 강화되는 ‘강타’가 발생하면서 평소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해져 수월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사의 스킬 중 월영파와 월영옥, 폭살계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동안 광휘점 상태에 돌입해 일광검법과 어검술 2개의 스킬을 사용하면 강타가 발생해 적들에게 주는 피해가 크게 증가한다.

이외에도 상태 이상에 걸린 적을 공격하면 강타 효과가 발생해 다른 사람들과 공략하는 토벌이나 보스 토벌, PVP 콘텐츠 들에서 이를 통한 스킬 연계에 따라 좀 더 쉽게 공략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처럼 동양 판타지의 재미를 담아낸 미르4는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성장 시스템은 확실히 미르4에서만 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했지만, 오로지 전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콘텐츠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게임들도 이를 도입하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미르4는 다른 MMORPG와 확연한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는 증거이기에 앞으로도 어떤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공할지 기대되는 게임이었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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