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캐릭터를 담당했던 성우와 오버워치 개발팀이 전하는 응원 메세지

[게임플]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FPS ‘오버워치’가 최근 급격하게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고생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영상을 업로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오버워치는 예전부터 꾸준히 게임 내 영웅들을 연기하는 성우들이 직접 읽어주는 영상 패치노트를 선보이며 오버워치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어 오고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먼저 ‘오버워치 히어로에게 영웅이란?’주제로 메르시는 영웅은 힘든자를 치유한다고 말하며, 디바의 경우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 영웅이라 말하는 등 각자가 생각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소개해 나갔다.

캐릭터들이 생각하는 영웅들의 모습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엔 ‘2020년, 우리들의 영웅은?’이라는 주제로 앞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성우들이 차례대로 한 명씩 등장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당신’이라 칭하며 격려의 한마디씩 건네기 시작했다.

이어서 오버워치 개발팀의 이학성 시니어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등장해 수험생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의 수능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임홍찬 시니어 2 캐릭터 아티스트는 “게임 내에서도 현실 세계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고 희망찬 마음으로 자신만을 믿고 달려온 여러분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피터 리 프린시펄 컨셉 아티스트는 조금이나마 응원의 힘을 드리고자 개발팀을 대표해서 작은 선물을 그려보았다고 이야기하며, 디바가 응원하고 있는 그림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성우들이 다시 한번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전하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비록 4분 20초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이지만, 고생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겐 다시 한번 힘낼 수 있는 영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오버워치는 지속적으로 성우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다음에는 어떤 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해 보여줄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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