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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e스포츠 최대 관심사' 거취 확정된 DRX 선수들T1 케리아, HLE 데프트, HLE 쵸비, KT 도란 '각자의 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11.26 10:59
표식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떠나버린 DRX

[게임플] 유독 어수선한 2021 LCK 스프링 시즌 스토브 리그. 선수 및 코치진 이적과 관련된 문제로 T1, DRX 대표가 팬들에게 사과를 거듭한 가운데, e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DRX 선수들의 거취가 모두 결정됐다.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전한 선수는 서포터 '케리아'였다. 그는 FA가 확정됐다는 DRX의 공지가 게재된 후 약 2시간도 지나지 않아 T1으로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DRX 팬들 입장에선 다소 충격적인 상황이었고 T1 팬들에겐 '테디'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의 서포터인 만큼 다음 시즌에서의 기대감이 부쩍 올랐다.

T1으로 이적한 케리아는 "올해 데뷔해 좋은 선수들과 감독, 코치를 만나 정말 행운이었다"며 "DRX 팀과 케리아를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고 T1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글러인 '표식'은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만큼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겠지만, 다음 시즌도 자신을 이끌어준 김대호 감독과 함께 할 것을 택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표식은 개인 방송에서 눈물을 터뜨리며 "헤어졌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올해 팀원들과 감독님에게 너무 고맙고 뜨거운 응원 아끼지 않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큰절을 올렸다. 

이후 원거리 딜러 '데프트'가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프트는 오랜 기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특유의 분위기로 팬들을 많이 보유한 덕분에 데프트를 보고 한화생명e스포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부쩍 늘어났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프랜차이즈가 결정된 상황에서 지갑을 크게 열었다. 현재 e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미드 '쵸비'도 데프트와 함께 영입한 것.

쵸비는 LCK 데뷔 이후 매번 안정적인 플레이와 상대를 압도하는 라인전으로 자신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가 LCK에 발을 들인 후 2020 스프링 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결승전에 도달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그간 미드 라인에서 불안함을 보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의 약점이 쵸비의 영입으로 깔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제 탑, 정글, 서포터를 담당한 메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팬들은 너구리, 피넛, 리헨즈를 언급하면서 드림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는 상황. 과연 어떤 선수가 영입될 지 기대가 되는 팀이다.

마지막 탑 라이너 '도란'은 KT로 떠났다. 지난 25일 KT 롤스터는 SNS를 통해 2021 시즌 첫 1군 영입으로 도란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도란은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기복이 심해 '만년 유망주'라는 별명을 얻긴 했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선 유명 선수들을 상대해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자랑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선수들의 소식이 모두 전해지자 기존 DRX 팬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선수들을 지킬 자신이 있다고 선언했던 '도우너' 최상인 단장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또한, 그간 선수들의 복지와 재계약 협의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부분도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올해 소년만화의 주인공으로 불릴 만큼 e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DRX는 사라졌다. 표식와 함께 새로운 DRX를 만들어야 할 시간이다.

과연 어떤 선수가 DRX로 올 것인지, DRX에서 떠난 4명의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쵸비가 준우승의 한을 털어내고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등 다가오는 2021년 LCK 스프링 시즌에선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많은 만큼 기대감이 점점 솓구치고 있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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