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회피, QTE, 필살기를 통한 수동 조작의 재미와 신규 이용자 지원으로 낮아진 진입장벽

[게임플] 최근 원신으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미호요가 서비스하고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 ‘붕괴3rd’가 지난달 3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와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붕괴3rd는 발전하는 문명을 멸하려는 세계의 의지인 ‘붕괴’를 막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키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임으로 자동 전투가 주를 이루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오직 수동 전투로 게임이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시했던 원신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상태에서 마침 붕괴3rd가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에 시작해보기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하며 이번 기회에 게임을 해보게 됐다.

원신을 플레이해서 그런지 붕괴3rd 자체의 그래픽이나 조작법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아 초반 튜토리얼부터 게임을 진행하는 점에선 크게 어려운 부분 없이 무난하게 진행해 나갔다.

또한, 액션성이 높은 게임인 만큼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유효타를 날리는 히트앤런이 기본적인 전투 방식인 만큼 회피가 중요했다.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성공하면 극한 회피가 발동돼 적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모두 느려지고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시공 단열’ 상태로 진입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재미가 크게 느껴졌다.

속성에 따른 캐릭터 교체가 빠른 클리어의 지름길이었다

붕괴3rd 또한 일반적인 RPG와 동일하게 캐릭터 및 보스마다 기계, 생물, 이능이라는 3가지 속성으로 분류돼 있었는데, 기계는 생물에 강하나 이능에 약하고, 생물은 이능에 강하지만 기계에 약한 모습을 통해 서로 상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각 보스마다 약점 속성 캐릭터만으로 팀을 구성하거나, 최소 하나의 캐릭터를 상성에 맞게 가져가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었다.

만약 가까이에 있는 적이 특정 상태 이상에 빠진 상태에서 캐릭터 교대를 실시하면 단순히 캐릭터를 교대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과 함께 교체되는 QTE를 발동해 추가 피해를 노리며 콤보를 이어 나가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캐릭터마다 QTE의 발동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어떤 QTE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팀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했다.

붕괴3rd의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토리’부터 채집과 모험 의뢰 등을 수행하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오픈 월드’, 각종 재료를 모을 수 있는 ‘요일 이벤트’ 및 ‘발키리 훈련기지’, ‘미계 표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디랙의 바다’와 ‘양자 특이점’, 보스전을 치르며 점수에 따른 순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억 전장’ 등의 도전 콘텐츠까지 3년 동안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누적된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했다.

맵 선택에 따라 조금씩 다른 재미 느낄 수 있는 오픈월드

특히 오픈월드의 경우 ‘벚꽃의 윤회’, ‘천명본부’, ‘붕괴후서’ 총 3개의 맵 중 하나를 필요에 따라 선택한 다음 즐길 수 있으며, 각 맵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미션이 존재해 색다른 체험을 하는 것이 가능했다.

현재 지난 업데이트로 새롭게 추가된 S급 발키리 ‘체리 폭탄’도 얻을 수 있기에 이후 메인 스토리부터 일부 콘텐츠들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 리세마라나 뽑기에 대한 부담이 당장에는 느껴지지 않았다.

붕괴3rd를 계속 즐기면서 느낀 부분을 총평하자면, 완벽회피를 통한 컨트롤의 재미와 속성 및 QTE 등에 따른 팀 구성에 따른 조합의 재미를 게임 내 준비된 각종 콘텐츠에서 느끼는 것이 가능해 수동 조작을 통한 전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지금이라도 해보는 걸 추천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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