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으로 첫 인상 합격'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는 수집형 MMORPG

[게임플] 금일(18일) 오전 10시 국내 게이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넷마블의 야심작 '세븐나이츠2'가 출시 당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면서 인기를 한껏 증명했다.

사전 다운로드에서 무료 부문 인기 1위를 차지한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담아냈다.

지난 지스타 2017 무대에서 첫 공개 당시 뛰어난 연출력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에 힘입어 수집형 MMORPG의 다소 차별된 재미를 선보인 만큼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꼽혔다.

최근 신작 게임들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때 서버 불안정 현상으로 게이머들에게 좋지 않은 첫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븐나이츠2는 미리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 덕분인지 많은 이용자가 몰려도 대기열과 렉 현상이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었다.

첫 인상에서 합격점을 받아낸 세븐나이츠2를 처음 시작하면 실사 그래픽으로 구현된 영웅들의 시네마틱 영상을 만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이러한 FULL 더빙 고퀄리티 시네마틱 영상이 전투 중간마다 짧게 삽입돼 소소한 연출로도 스토리의 몰입감을 증진시켰다는 점이었다.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은 실사 그래픽을 영상으로 봤을 땐 다소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던 반면, 실제 게임으로 즐기니까 그 부분이 다소 줄어들고 세븐나이츠 원작의 향기가 곳곳에 묻어있어 재미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인 BM을 살펴보면 저가형 상품과 고가형 상품을 다채롭게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과금을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저가형 패키지라도 구성 자체는 가격에 비례하는 만큼 무리해서 높은 가격의 상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었고 원작과 비슷한 과금 상품으로 기존 팬들에겐 익숙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세븐나이츠2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까지 훌쩍 올라 전작의 명성을 잇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해서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가 주는 재미 본질에 중점을 뒀다"며 "실제 플레이해보면 국민 게임이라 불리운 세븐나이츠의 진면목을 세븐나이츠2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연말 신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세븐나이츠2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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