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조작과 구조 속에서 캐릭터 세팅을 통한 전략과 타격감 일품 '이용자들 반응도 긍정적'

[게임플] 시프트업의 대표작 '데스티니 차일드'가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해 지난 20일 첫 미니 게임인 '이브의 모험'을 선보였다.

'이브의 모험'은 밤 세계에 추가된 신규 콘텐츠로 SD 캐릭터로 제작된 이브가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총 26층으로 구성된 던전을 탈출하는 게임이다.

연이어 변경되는 맵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고 보물상자나 층 사이에 배치된 상점에서 유용한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로그라이크 장르라 볼 수 있다.

층수가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지만, 상성 관계가 아니라면 어렵지 않은 편이다. 26층에서 등장하는 보스 '이브'는 플레이어의 '이브'처럼 도전할 때마다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자칫 상성 관계가 되어 쉽게 패배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26층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죽으면 다시 1층부터 시작해야 한다. 만약 상성 관계라 이길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리셋을 통해 다른 형태의 이브를 상대하는 것도 클리어 방법 중 하나다.

'이브의 모험'은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이용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각 층의 공략과 캐릭터의 성장 방식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직접 플레이한 결과 간편한 미니 게임이면서 나름 체계적인 구성을 갖춰 새로운 게임을 즐긴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미니 게임 콘텐츠가 등장한다면 로그라이크 장르 팬들의 유입도 노려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간편한 플레이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브의 모험'은 26층으로 구성된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다음 층으로 이동하는 간편한 게임 방식을 채택했다.

자동 전투 없이 이용자가 캐릭터를 직접 조종해서 마지막 층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게임이 클리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도중에 실패하면 캐릭터의 모든 정보를 리셋하고 1층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조작 방식은 간편해도 몬스터와 전투를 펼칠 때 손맛은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직관적인 전투 연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부담은 줄이고 재미는 확실하게!

'이브의 모험'은 실제 게임 보상과 이어지지 않고 다른 이용자와 랭킹 경쟁도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 스트레스는 줄이고 충분한 몰입감과 승부욕은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주변 1칸만 공격할 수 있지만, 주변에 여러 몬스터가 있을 경우 선택해서 공격 가능하고 종류에 따라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몬스터가 존재해 잠시도 방심할 수 없다.

기본 공격 외에 별도의 스킬은 없다. 이것만 보면 게임이 너무 단순한 구조가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각 층 난이도와 캐릭터가 주는 색다른 타격감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 단순한 구조에서도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미니 게임이지만 캐릭터 강화는 필수!

층이 높아질수록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고 일정 층마다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미니 게임이라고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플레이어는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는 경험치로 레벨을 상승시키면서 이브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레벨업 할 때마다 랜덤하게 뜨는 3종의 능력치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고 장비 합성을 통해 새로운 장비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조합하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보스인 '이브'도 플레이어의 '이브'처럼 능력치가 다르다. 플레이어가 힘만 찍었는데, 회피 세팅의 보스 이브가 나타난다면 플레이어의 공격이 연이어 빗나가기 때문에 클리어할 수 없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회피율에 집중한 이브인데, 보스 이브가 민첩성을 높이지 않았면 상대하기가 매우 쉬워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방어력이나 회피율을 올리지 않으면 보스 이브를 만나자마자 죽어버려 1층부터 다시 시작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화력에만 치중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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