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모바일과 PC 통해 CBT 실시

[게임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 내 콘텐츠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메이드의 ‘미르4’가 금일(23일) 새로운 콘텐츠 ‘비곡점령전’에 대한 정보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하고 CBT 일정을 공개해 화제다.

비곡점령전은 마방진을 이용하지 않으면 흑철을 캘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비곡을 점령하기 위해 비곡에 위치한 점령석을 차지하기 위해 문파끼리 싸움을 벌이는 문파 단위 PVP 콘텐츠다.

다른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공성전과같이 일주일마다 한시간동안 단 한 번 문파들에게 점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미 비곡을 점령하고 있는 문파는 점령석을 지켜내야 하고, 비곡의 새로운 주인이 되고 싶은 문파는 적들을 모두 쓰러뜨려 점령석을 차지해야 한다.

점령석을 차지한 문파가 비곡의 주인이 된다

이 때 공격하는 문파들은 점령전이 진행되기 전에 문파 동맹을 맺고 협공해 비곡을 점령한 뒤, 얻는 수익을 나눠 가지거나 개인전을 펼쳐 다른 문파들을 압도하고 차지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점령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치열한 점령전 끝에 비곡을 차지한 문파는 다음 점령전이 개시되기 전까지 비곡 내에서 흑철을 채굴하는 사람들에게 채굴한 흑철의 일정량을 세금으로 얻을 수 있으며, 세금으로 바쳐진 흑철은 사람들에게 판매해 금전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각 문파들은 비곡 내에서 채굴하는 모든 흑철을 문파가 독점해 문파원들의 전투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비곡을 개방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얻어낸 세금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 등 점령한 문파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비곡 운용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다음 점령전에 참여해 비곡의 새로운 주인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데, 흑철 자체가 아이템 제작부터 강화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인 만큼 많은 문파가 이를 차지하기 위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흑철을 둘러싼 문파 간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되는 비곡점령전까지 공개한 미르4는 다음주 마지막 핵심 콘텐츠 ‘비천공성전’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한편, 미르4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재미와 밸런스, 서비스 안정성 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CBT를 29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실시한다고 공개해 이를 기다려온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CBT에선 4대 분기 플레이를 시작으로 기연 퀘스트, 프리루팅 등 최근 공개됐던 콘텐츠 들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이번 CBT로 어떤 반응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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