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일본 전격 출시 'PVP, PVE 콘텐츠에 대한 현지 게이머들의 기대감 한껏 상승'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일본 공개 서비스 일정을 전격 발표했다.

로스트아크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는 게임온은 로스트아크 일본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발표회 '플레티넘'에서 오는 23일(수) 15시부터 일본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표회에 앞서 게임온은 11일(금) 12시부터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7일(목)부터는 사전 캐릭터 생성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발표회에서는 공개 서비스에서 플레이 가능한 주요 콘텐츠 정보도 공개됐다. 일본 버전에서는 로스트아크의 모험이 시작되는 '아르테미스'부터 '슈샤이어' 지역까지를 포함한 9개 지역과 46개의 섬을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의 경우 전사, 무도가, 헌터, 마법사 직업군에서 각각 3종씩 전직 가능한 총 12종의 캐릭터를 다룰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 국내에서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원정대 영지를 비롯해 리뉴얼 된 카오스 던전, 가디언 레이드 4종, 그리고, 오픈 사양의 최종 도전 관문인 어비스 던전 '고대 유적 엘베리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개 서비스 일정 발표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가 공개돼 현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러스트는 로스트아크 스토리의 핵심 인물인 '아만'이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추후, 공개 서비스가 시작되면 일본 로스트아크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해당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속 특별 카드 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공개 서비스 발표회에서는 일본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전용 아바타와 더불어 RPG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의 추억과 즐거움을 표현한 프로모션 영상 “청춘”편도 함께 공개됐다.

아바타와 함께 공개된 구미호 탈것, 시바견 펫은 국내 이용자들도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을 정도로 멋진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로스트아크 개발 총괄을 맡은 스마일게이트RPG 금강선 디렉터는 "본편 외에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면 로스트아크를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에 빠른 성장보다는 이러한 요소를 찾으면서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추천한다"며 "코로나19 이슈가 다소 사그러든다면 일본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지고 싶다"고 일본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국내에서 온라인 MMORPG의 부활을 이끌어 낸 로스트아크가 이제 일본에서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비공개 테스트에서 로스트아크의 세계관과 스토리, 시네마틱 던전과 같은 여러 콘텐츠들이 현지 이용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만큼 게임온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8월 12일 출시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통해 국내에서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시즌2 공식 트레일러를 본 북미, 유럽 게이머들도 로스트아크 현지 론칭을 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러시아 다음으로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로스트아크가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글로벌 MMORPG의 1인자로 우뚝 서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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