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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최초 LCK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감독은?월드챔피언십 진출로 마음이 편안한 DRX vs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담원 게이밍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09.04 17:19

[게임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이제 단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결승전 무대에 오른 팀은 드래곤X와 담원 게이밍이다.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지금까지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면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여러 팬들과 전문가들이 결승전에 앞서 데이터를 분석하며 승리를 예측하는 상황. 대체적으로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한 담원 게이밍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지금껏 담원 게이밍은 중요한 경기마다 좋은 기량을 자랑했던 정규 시즌과는 반대로 정교하지 못한 판단력과 기량을 보인 사례가 있어 드래곤X에 손을 들어준 팬들도 꽤 많이 보였다.

양 팀의 핵심은 역시 미드 라인을 지키는 쵸비와 쇼메이커 선수다. 이들은 모두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최고의 컨트롤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준 만큼 이번 결승전에서 이들의 대결은 더욱 치열할 거로 예상된다.

담원 게이밍 입장에선 정글에서의 차이를 많이 벌리는 것도 승리의 열쇠 중 하나다. 드래곤X의 표식 선수는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편이라 평균적으로 고점이 높은 캐니언 선수가 이를 잘 이용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낼 전망이다.

반대로 표식 선수는 자신의 실력 편차가 최대한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본인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릴리아'와 같은 챔피언과 조커 픽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드래곤X 입장에선 바텀 라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젠지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드래곤X의 바텀 라인은 정규 시즌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처럼 장기전이 펼쳐졌을 경우 데프트 선수가 버텨낼 수 있는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최근 데프트 선수는 허리 디스크로 밴픽 상황에서도 의자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에 드래곤X 팬들은 우승보다 데프트 선수의 건강이 중요한 만큼 최대한 잘 버텨내 우승을 차지하길 기원하고 있다.

여기에 변수가 있다면 2020 월드챔피언십에 대한 마음가짐이다. 드래곤X는 결승전 결과와 관계 없이 이미 2020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인 반면, 담원 게이밍은 결승전에서 패배할 경우 선발전으로 향하게 된다.

아무리 담원 게이밍이 정규 시즌에 모든 팀을 이겼다고 해도 선발전에선 수많은 경험으로 다져진 T1을 만나게 되는 만큼 어떤 결과가 펼쳐질 지 모른다.

즉, 담원 게이밍은 2020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선 반드시 결승전에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불리해도 초조해질 수 있다.

단순 데이트로만 비교했을 경우 담원 게이밍이 8대2로 유리할 수 있으나, 다양한 상황과 조건을 생각한다면 드래곤X가 이길 수 있는 확률도 낮지 않다.

지난 주 드래곤X와 젠지e스포츠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양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않고 팬들의 칭찬 세례을 받았다.

팬들 입장에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도 좋겠지만, 승패를 떠나 양 팀 모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들의 눈을 호강시킬 수 있는 경기력을 만끽하고 싶을 것이다.

이에 따라 각 팀이 결승전에서 꺼내들 조커 카드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과연 결승전 무대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LCK 트로피를 들어올릴 주인공은 누가 될 지 오는 5일 17시 2020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결과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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