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을 맞이해 신규 에피소드 및 향후 업데이트 내용 공개

[게임플]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이 2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신규 에피소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원래라면 29일에 라이브 방송 ‘에픽투게더’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는 ‘투게더 마켓’을 시작으로 신규 에피소드 공개 및 라이브 투게더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스튜디오 건물 내에 확진자가 발생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그래서 에픽투게더가 진행될 다음날인 30일에 방송 중 공개하려 했던 영상 모두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실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던 투게더 마켓과 성우들이 참여하는 Q&A ‘톡투게더’의 질문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중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영상은 역시 신규 에피소드 ‘설원에 울리는 찬가’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업데이트 발표 영상이었다.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대륙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이번 에피소드의 무대는 북방에 위치한 대륙 에우레카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전 에피소드들과 다르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어렴풋이 공개됐던 일부 영웅들의 과거와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드래곤의 비호를 받아 번성했던 왕국 윈텐베르크, 초창기 서브스토리로 공개됐던 루나의 배신 행위의 전말을 확인할 수 있는 용의계곡, 과거 운석 충돌로 초토화된 황야 지역에 세워진 도시국가 폴리티아, 왕국 다툼이 극대화된 왕국 레펀도스까지 다양한 세력들의 이야기도 확인이 가능하다.

에우레카의 각 세력들이 이방인을 경계한다는 설정을 살려 기여도 교환소는 각 세력의 신용도에 따라 구매가능한 물품이 해금되는 방식이 도입돼 이용자들은 챕터를 클리어해 나가며 신용도를 올려야 한다.

이외에도 만월제를 기념한 신규 서브스토리 ‘만월의 밤과 사막의 도적들’, 도전 PVE 콘텐츠 심연 110층 확장, 할로윈 서브스토리 ‘피와 장미’ 등 이후 업데이트될 콘텐츠들을 다수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픽세븐이 지난 2년간 걸어온 길을 기록한 영상도 공개됐다. 2018년 8월에 출시된 에픽세븐은 첫 서브스토리 ‘대혼돈의 레인가르 만월제’를 시작으로 꾸준히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면서 2주년이 된 지금 8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더불어 2018년 9월엔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출시 이후 주요 국가 탑 5에 진입하는 등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들과 함께 이용자들이 2년간 소환한 영우 수, 소비한 골드를 비롯한 다수의 게임 기록들을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사전에 이용자들의 질문을 모집하고 라이브로 답변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이 취소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질의응답 내용 중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밸런스와 관련해 매주 아레나, 토벌전 등 주요 콘텐츠의 영웅 이용 현황과 밸런스 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공개하며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또한, 각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였던 스트라제스와 마신 메르세데스는 추후 출시할 것임을 밝히고, 한정 아티팩트도 한정 영웅과 동일하게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검토중이라 밝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 밖에도 에픽세븐의 애니메이션 및 신규 콜라보 계획, 머라고라와 골드 등 각종 재화 수급 문제나 원정대 콘텐츠 개선 등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이나 불편했던 사항들의 개선 여부와 같이 많은 질문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성우들이 이용자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라이브투게더는 성우들의 2주년 축하메시지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원래 진행하려 했던 코너들을 전부 선보여 라이브 방송을 하지 못한 아쉬움들을 해소했다.

이처럼 2주년을 맞이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오고 있는 에픽세븐이 이번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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