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인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라그나로크 오리진만의 게임성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게임플] 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지난 금요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주말간 4위까지 급등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 7월 7일 18년간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자사의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한껏 계승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했다.

론칭 전 CBT를 접한 게이머들이 '지금껏 봤던 라그나로크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업계에서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완성도와 게임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만큼 기대가 집중된 게임이다.

그라비티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개발할 때 원작의 게임성과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하는 동시에,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가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게임을 즐겨본 결과 라그나로크 특유의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디자인을 비롯해 원작에서 보여줬던 직업 선택, 레벨 시스템, 스킬 및 스탯 분배, 카드 시스템 등이 그대로 구현된 부분은 원작에서 느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여기에 모바일 환경에 맞춘 UI, 파티 시스템, 셀카 모드 등은 단순히 원작을 즐기는 것이 아닌, 라그나로크 오리진만의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일에 너무 많은 이용자가 몰려 서버 부하 및 로그인 이슈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라비티는 추가 서버 개설 및 기존 서버 용량 확장 등 서버 안정화 작업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버 증축 조치로 다행히 초반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1주차 주말에 아무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매출 순위가 급등한 이유로 분석된다.

관련해서 그리비티 관계자는 "계속 많은 분들이 접속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신 서버를 추가 오픈했다"며 "이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론테라와 게펜 서버의 수용 인원을 각각 10,000명 이상 확장 조치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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