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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와우: 어둠땅 " 개발자와 게이머의 절충점 찾을것"모든 콘텐츠를 다 체험할 수 있는 베타 테스트 다음주 실시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7.10 14:09

[게임플]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신규 확장팩 ‘어둠땅’이 알파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다수의 게이머들을 초대해 실시할 예정인 베타테스트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일 진행한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알파테스트에 받은 피드백을 통한 시스템 및 콘텐츠 개선점과 확장팩 첫 레이드인 '나스리아 성채'을 공개해 많은 팬들로부터 관심이 쏠렸는데, 라이브스트림에 이어 프로덕션 디렉터 패트릭 도슨 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번 어둠땅의 변경점과 이후 진행될 베타 테스트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Q. 어둠땅 새로운 콘텐츠 ‘토르가스트’가 인상적이었는데 지금까지 테스트하면서 수정된 점과 앞으로 해당 콘텐츠가 다음 확장팩이 나왔을 때도 즐길 수 있는지 궁금하다.

토르가스트는 중요한 콘텐츠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알파 테스트에 빨리 추가하고 싶었다. 그 결과 어제(9일) 진행한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토르가스트의 입장에 필요한 열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피드백을 전해 이번 베타에선 별도의 제한 없이 본인들이 원하는 만큼 경험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Q. 토르가스트가 생각보다 지루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개선 계획과 주간 리셋이 진행되면 진척도가 초기화 되는지 궁금하다.

알파 테스트에 토르가스트를 도입하고 받은 피드백 중 층 수를 올라갈수록 오히려 쉬워진다는 의견이 많아 어떻게 변경할 지 고민하고 있으며 이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토르가스트는 주간 리셋이 진행돼도 진척도가 초기화 되지 않으며, 본인이 완료한 최대 층 수 이후로 진행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도전적인 걸 원한다면 엔드리스 모드를 통해 끊임없는 층을 올라 한계를 확인할 수 있다. 

Q. 확장팩에 등장하는 성약의 단이 기존의 주둔지나 직업전당과 어떤 차별점이 있고, 이를 강화하면 어떤 혜택을 볼 수 있는가?

성약의 단은 어둠땅에서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PVE, PVP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주둔지나 직업전당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조금씩 다르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성약의 단 성소는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둔지와 차이를 보이며, 직업전당과 같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은 같으나 모험 시스템을 추가해 참여도를 높였다.

보상의 경우, 여러가지 꾸미기 아이템이나 탈 것, 형상변환 아이템들을 성약의 단을 진행하면 획득할 수 있다.

 

Q. 이번 어둠땅에서 성약의 단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배치한 이유가 궁금하다.

지난 확장팩들과 마찬가지로 레이드와 던전 등 게임 내 다른 콘텐츠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으로 우리가 성약의 단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이다. 성약의 단을 선택함에 따라 콘텐츠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처럼 중요한 결정을 게이머들의 손에 맡기는 방향으로 디자인했다. 

Q. 명성(가칭)은 기존 일일/주간 퀘스트를 통해 올리는 유물력/아제력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명성은 자신이 선택한 성약의 단의 레벨이며, 레벨이 오를수록 새로운 퀘스트나 콘텐츠가 개방된다. 성약의 단 레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영을 획득하거나 혹은 나락에 있는 영혼들을 해방시키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기존의 유물력과 달리 명성은 일주일 동안 올릴 수 있는 최대 한도가 존재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레벨을 올릴 필요가 없으며, 만약 해당 주차에 한도 까지 올리지 못한 경우엔 차주에 더 빨리 올릴 수 있는 보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 하나가 성약의 단 최대 레벨에 도달하면 서브 캐릭터도 같은 성약의 단을 선택해 명성을 쌓을 수 있는 편의성도 있다.

 

Q.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령 흐름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퀘스트와 목표 외에도 게임 내에 영구적인 변화가 이뤄진다고 했는데,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영구적인 변화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하나의 지역에서 여러 개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을 받는 사절단 시스템이 있는데, 우리는 이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이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원하는 콘텐츠의 조건을 충족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은 령 융합로(가칭) 시스템을 통해 맵에 있는 특정 지역들을 활성화하고 그 지역에 있는 콘텐츠를 진행을 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Q. 만약에 성약의 단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얼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싶다.

우선 현재 속해 있는 성약의 단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고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한 번 떠났던 성약의 단에선 이용자가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는 건 어렵게 만들었다.

 

Q. 어둠땅에서의 쐐기돌은 기존 확장팩과 달리 아이템 파밍의 무작위성을 줄이고, 오래 플레이 할수록 보상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변경되는데 변경한 이유를 알고 싶다.

어둠땅 개발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이용자들이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가는 것인데, 현재 쐐기돌 시스템의 주간 보상은 무작위성이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장비를 다시 얻거나 자신이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아이템을 얻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어둠땅에선 이러한 방식을 개선해 주간 보상을 획득하면 본인이 원하는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PVP에도 적용되는데, PVP를 즐기면서 모아둔 화폐를 사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골라서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Q. 베타 테스트에 공개될 첫 레이드 ‘나스리아 성채’가 어떤 공격대가 되고 기존 공격대와 어떠한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나스리아 성채는 고딕풍 왕국의 느낌으로 디자인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레이드는 전투 도중 방이 바뀌는 등 많이 낯익은 패턴들도 포함돼있어 최대한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샌드박스 지역으로 소개된 나락 지역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나락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정말 위험한 지역이다. 기존에 이용자들이 즐겨왔던 콘텐츠와는 조금 다른 형식을 가지고 있는 나락은 위험한 지역인 만큼 지상 탈 것을 제한해 게이머들이 탈 것을 타고 원하는 장소까지 빠르게 이동하면서 몬스터를 피해 다니는 상황을 방지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락에서 뛰어다닐 수만은 없기에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탈 것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아이템이 존재한다.

또한, 나락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간수의 눈’이라는 해로운 효과가 부여되며, 해당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면 간수가 정찰대를 보내 위협하거나, 정예 몬스터를 보내 이용자들을 위협한다. 이때 이용자들은 몬스터를 계속 처치하면서 탐험을 진행할지 혹은 후퇴할지 등 본인 스스로 선택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Q. 이번 어둠땅은 아직까지 PVP 콘텐츠는 공개된 것이 없는데 어둠땅을 배경으로 한 전장, 투기장 맵, 싸움꾼 조합 등 어떤 콘텐츠가 준비돼있나?

현재로썬 아직까지 전장을 추가할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어둠땅에 추가되는 몬스터들 중에 멋있고 특이한 몬스터들이 많아 싸움꾼 조합에 추가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만약 PVP 관련 부분들이 업데이트 된다면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Q. 이번 어둠땅에 새롭게 추가되는 어픽스는 어떤 어픽스가 있는지, 시즌 어픽스가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시즌 어픽스는 추가될 예정임은 확실하나 우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신화 쐐기돌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어픽스들을 어떻게 대응하고, 어픽스들이 다음 확장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을 한 뒤에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아직 시즌 어픽스가 어떤 형태로 구상이 될진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

 

Q. 다음주부터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는데, 개발팀이 콘텐츠나 밸런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베타 테스트는 게임에 들어갈 기능들이 어떠한 형태로든 들어가 있어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실험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단계로 개발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정 콘텐츠에 문제가 발생하면 빠르게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직업간의 밸런스의 경우 완벽하게 맞추는 것은 가장 어렵기 때문에 개발자의 시점과 게이머의 시점을 반영해 최대한 둘 사이의 중간점을 찾고 싶어 베타 테스트를 일찍 시작해 피드백 받길 원한다

 

Q. 이번 확장팩에서 최고레벨이 60레벨로 줄었는데, 이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가 있는지

이번에 최대 레벨을 60레벨로 줄이면서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특히, 신규 이용자들의 경우 1레벨부터 시작해 130레벨까지 성장해야 한다면 큰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번에 최대 레벨을 60레벨로 줄여 압박을 줄였다.

오랫동안 즐겨왔던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많은 캐릭터를 키워왔는데, 최대 레벨을 줄이면서 달성하는 것에 대한 시간이 많이 단축되면서 좀 더 많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Q. 이번 확장팩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도입됐다. 앞으로 더 등장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개인적으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게이머들이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 많이 추가됐다. 이 부분들은 꾸준히 개발해 지금보다 더 많은 옵션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Q.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가할 것인지 알고 싶다.

이번에 모바일 컴패니언 앱으로 첫 선보이는 어드벤처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임무나 추종자들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다. 어드벤처 시스템은 오토배틀러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의 임무 시스템보다는 전략적이고 깊이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열정적으로 와우를 즐기고 콘텐츠를 좋아해주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으며, 세계적으로 뛰어난 레이드 팀들도 존재하는 만큼 곧 어둠땅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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