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용자 수에 연이어 서버 증축 '주말 이후 TOP10 입성 긍정적'

[게임플] 그라비티가 지난 8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4위로 순조로운 데뷔전을 치렀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감성과 재미를 그대로 계승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보다 진보한 그래픽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절하게 맞춰진 UI 및 콘텐츠로 론칭 전부터 많은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8일 당시 그라비티는 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총 3개 서버를 열었다. 당일 한 번에 대규모 이용자가 몰려 서버가 폭주했고 일부 유저 사이에서 로그인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그라비티는 사전에 준비된 페이욘, 사크라이, 우르드, 사라 서버를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해 로그인 지연 현상을 정상화시켰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자 9일 오후 12시 30분, 유저가 가장 많이 몰리는 프론테라, 게펜 서버 수용 인원도 확장했고 추가 유저 유입을 대비해 신규 서버 케이아스를 이날 오후 3시쯤 오픈했다.

오픈 당일 서버 폭주와 로그인 이슈가 다소 아쉽긴 했지만, CBT부터 호평을 받았던 퀄리티와 콘텐츠 구성은 론칭 버전에서도 여전히 좋은 받응을 얻어 서버 증축이 필요할 정도로 이용자가 몰린 것이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4위로 출발한 매출 순위는 신규 이용자가 급속도로 유입되는 만큼 주말 이후 10위권 안에 진입할 거란 전망이다.

특히,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장르인 MMORPG라는 점에서 매출 순위 반등이 타 장르에 비해 훨씬 더 유리할 거란 평가다.

한편,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지표를 나타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TOP10에선 국내 게임 '뮤 아크엔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A3: 스틸얼라이브'와 중국산 게임 '그랑삼국', '라이즈 오브 킹덤즈', '기적의 검', 'AFK 아레나'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구도 속에서 올해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성적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인데,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그라비티가 목표로 했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시켜주는 작품으로 떠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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