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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피파 모바일, 현실과 가장 가깝게 재현한 모바일 축구 게임'접근성과 재미는 완벽' 사소한 불편점만 개선한다면 완벽한 축구 게임으로 성장할 가능성 높아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06.16 17:27

[게임플]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스포츠 게임 '피파 모바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펼쳐지는 정통 축구라는 장점을 내세워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A의 '피파 족구세계'를 로컬라이징한 버전으로 사전 예약이 열리자마자 200만 명 이상이 몰려 화제를 불러모은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

지난 5월에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피파 모바일은 기존 PC 플랫폼 '피파 온라인4' 못지 않은 사실성과 접근성 그리고 지속성으로 축구 팬과 게임 팬 그리고 축구 게임 팬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게임을 직접 즐겨본 결과 접근성은 칭찬받을 만한 수준이었다. FIFA 라이선스를 기반한 선수 및 구단 정보 덕분인지 실제 축구를 즐긴다는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합하면서 직관적인 UI를 통해 축구 게임의 경험이 없어도 조작이 어렵지 않았다. 

모바일로 만난 피파는 피파 온라인4보단 콘솔 버전의 피파 시리즈를 다루는 느낌과 비슷하다. 기존 축구 게임들은 선수의 모션이나 터치 반응에서 최적화가 부실하다는 평가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있었는데, 막상 피파 모바일을 즐겼을 땐 패드로 게임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끄럽게 선수들이 움직였다.

피파 모바일도 무턱대고 게임을 시작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선수에 따라 등급과 능력치가 존재하는데, 여타 피파 시리즈와 같이 좋은 선수들을 보유해야 더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여전했다.

이때 오버롤만 신경 쓰는 이용자도 몇몇 보였는데, 아무리 오버롤 점수가 높아도 선수 개개인의 종합 능력치와 이를 훈련, 강화, 진화, 각성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팀의 밸런스가 무너져 허점이 보이기 쉽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캠페인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이름이 꽤나 알려진 선수들을 제공했다. 물론, 상점에서 '고급 선수팩'을 통해 뽑는 선수들이 훨씬 더 좋지만, 무과금 이용자의 경우 이렇게 미션과 일일 보상을 통해 선수를 구한 다음 천천히 성장시켜도 나쁘지 않았다.

감독 레벨을 올리고 자원을 확보하는 난이도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이벤트 리그, 훈련 등 다양한 서브 콘텐츠를 병행하면 초, 중반 육성 자체는 큰 난관을 겪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선수를 강화할 때도 '피파 온라인4'의 개선된 강화 방식을 채용해 선수 강화에 반드시 같은 선수 카드를 넣을 필요가 없고 진화는 같은 등급의 선수 카드 투입 시 실패해도 진화 등급이 보존되는 방어 시스템 덕분에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었다.

다양한 모드는 이 게임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었다. 처음에는 공격 모드와 시뮬레이션 리그가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 당황했지만, 감독 레벨을 일정 수준 올리면 메인 콘텐츠가 하나씩 추가된다.

공격 모드는 수비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공격 상황만 즐길 수 있다. 공격 상황만 즐기니까 지루함이 사라지긴 했지만,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할 때 스코어가 계속 꼬이는 경우가 생겨 이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기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드는 '시뮬레이션 모드'였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경기를 자동으로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TP를 제공하므로 2시간씩 게임을 접속해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울러, 로스터와 포메이션 조정과 함께 전개-볼, 점유-역습-수비 집중 등 다양한 전술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대의 라인업과 본인 구단의 전력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대책을 세우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였다.

축구 게임의 매력을 한껏 갖춘 피파 모바일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8.8점 정도 줄 수 있었다.

앞서 콘텐츠와 구성만 보면 지금까지 나온 축구 게임과 비교해 10점도 부족할 정도지만, 편의성 면에서 불편한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무엇보다 선수 성장 시스템과 팀 단위의 스킬 부스터 그리고 시뮬레이션 리그 보상과 같은 콘텐츠는 직접 하나씩 찾아보면서 수령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축구 게임을 잘 모르는 초보 게이머들에겐 시간을 오래 지체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쇼케이스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꾸준하게 접수하면서 하나씩 개선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추후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보다 완벽한 게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피파 모바일은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TOP 10을 입성했다. 주변에서도 피파 모바일로 스포츠 장르를 처음 접하고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는데, 피파 모바일이 다소 호불호가 나뉘는 스포츠 장르의 인식을 탈바꿈시키는 작품으로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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