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기계, 우주 비행사, 베인, 잔나 등 다양한 요소 추가로 재미 선보일 예정

[게임플] 세 번째 세트 갤럭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은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가 기존의 신규 챔피언을 주기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챔피언과 특성을 삭제하고 추가해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각기 다른 역할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받기 위한 조합 구성이 다소 까다로웠던 ‘공허’와 시너지 효과를 받지 않아도 강하지만, 받으면 더 강해지는 ‘발키리’ 등 두 특성이 삭제되면서 이번 갤럭시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챔피언들이 사라졌다.

템만 갖춰지면 끊임없이 스킬을 사용해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상태 이상을 해제하던 소나, 광역 무장 해제로 인해 단독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영향력을 보였던 카사딘, 3단계 챔피언이 많이 추가되면서 제라스와 특성 및 역할이 겹치는 럭스도 다음 갤럭시 세트를 떠났다.

이처럼 많은 챔피언과 특성이 사라진 전략적 팀 전투지만, 빈자리를 메울 신규 챔피언과 특성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새로운 조합을 만들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전투 기계 챔피언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특성인 ‘전투 기계’는 적에게 피해를 10회 입히거나 받으면 현재 체력에 따라 추가 효과가 발동되는 특성으로 체력이 절반 이상인 경우엔 가장 가까운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체력이 절반 이하면 고정 수치만큼 체력을 회복한다.

전투 기계와 함께 녹턴, 일라오이, 코그모, 카시오페아, 빅토르, 우르곳이 새로 추가된다. 적의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을 훔쳐오는 일라오이, 적의 보호막 획득량을 감소시키는 카시오페아, 적에게 사슬을 연결해 죽을 때까지 피해를 주는 우르곳이 이번 전투 기계 챔피언 중 가장 눈여겨볼 챔피언들이다.

또 다른 특성인 우주 비행사는 효과가 발동되면 우주 비행사 챔피언들의 소모 마나가 감소해 전투 중에 자주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거나, 나르처럼 한 번 사용하면 큰 영향을 미치는 챔피언에겐 빠르게 사용하게 될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특성 효과가 간단하지만, 스킬 한 번에 판도가 뒤집힐 수 있는 것이 전략적 팀 전투인 만큼 우주 비행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신규 특성 외에도 기존 특성에 신규 챔피언이 추가돼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매번 5코스트 챔피언인 에코를 얻어야만 최종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사이버네틱에 베인이 추가되면서 전보다 빠르게 사이버네틱 조합을 완성이 가능하다..

매번 특성으로 인해 밀집시켜야 했던 반군에 잠입자 챔피언인 제드가 새로 합류한다. 게임 시작 시 상대 뒤로 이동하는 잠입자를 가진 만큼 처음에 모여서 특성 효과를 받은 뒤, 반군에게 부족했던 후열 공격 역할을 제드가 수행하게 되면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던 반군이 활약할 수 있을지 제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전부터 다른 특성에 비해 많을수록 좋은 효율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시공간은 부족한 위력을 보완해줄 수 있는 챔피언, 리븐이 추가되면서 시공간으로만 구성된 덱으로도 충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자라는 고유 특성을 가진 잔나는 선봉대의 높은 방어력으로 인해 기본 공격이 핵심인 챔피언들이 다소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된 챔피언으로 팀의 기본 공격을 물리 피해에서 마법 피해로 변경시켜 선봉대의 효과를 무효화시킨다. 다만, 적이 신비술사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면,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기존 특성과 챔피언, 아이템 등이 조정된다. 시공간은 4시공간과 6시공간의 효과가 상향되고, 리븐이 추가됨에 따라 8시공간 효과가 새로 추가된다. 암흑의 별은 럭스가 떠나면서 효과 발동 및 강화 조건이 완화되고 아군 챔피언이 죽으면 효과를 얻도록 변경된다.

메카 파일럿은 슈퍼 메카와 파일럿 챔피언들이 상향을 통해 강해질 예정이나, 슈퍼 메카가 처치당할 시 체력이 감소한 상태로 분리된다. 저격수와 선봉대는 신규 챔피언들이 합류함에 따라 특성이 추가됐다.

이즈리얼은 전보다 피해량은 감소했지만, 스킬을 좀 더 일찍 사용해 적의 스킬 사용을 억제할 수 있으며, 신드라는 대상 처치 시 남은 구체를 다른 대상에게 날려 구체가 늘어날수록 강한 모습을 보인다.

공격속도가 고정돼있던 진은 등급이 오를수록 더 빠른 공격이 가능해졌고, 아우렐리온 솔은 적 공격 시 보유 마나를 감소시켜 스킬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스킬 발동 시 시간을 멈추고 모든 적을 한 번씩 공격했던 에코는 일정 횟수만큼 공격하도록 변경해 남은 적이 적을수록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아이템의 경우 이번 갤럭시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던 대천사의 포옹이 푸른 파수꾼으로 바꾸고 효과는 기존과 동일하나 한 챔피언에게 하나만 장비시킬 수 있도록 변경된다. 무한의 대검은 장착 시 무조건 치명타 공격이 발생하지만 치명타 피해량 증가 효과가 감소하고, 고속 연사포는 또다시 적이 공격을 회피할 수 없어 쉔의 의지의 결계를 무효화시킬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챔피언들과 조합하면 괜찮았던 폭파광의 화약이 전투 기계 특성을 부여하는 전투 기계 갑옷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세트가 열린다고 생각될 정도로 큰 변화를 맞이하는 전략적 팀 전투는 이번 갤럭시를 통해 많은 인기와 함께 이용자들이 유입된 만큼 앞으로 다가올 업데이트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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