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심고 수확하면 얻는 새로운 효과로 강해지는 수확 리그

[게임플] 한국시간 3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패스오브엑자일’이 신규 리그 ‘수확’을 공개했다.

이번 수확 리그는 이름에 걸맞게 맵을 돌아다니면 발견할 수 있는 씨앗 은닉처에서 원시, 혈기, 야생 등 3종류의 씨앗을 획득한 뒤, 신규 NPC 오샤비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신성한 숲에서 몬스터가 잠들어있는 씨앗을 심고 수확하는 형식의 리그다.

이용자들은 씨앗의 등급에 따라 더 강한 몬스터와 전투를 하는 대신 수확 리그 전용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한다. 또한, 몬스터를 처치해 얻는 생기를 사용하면 아이템의 옵션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어 캐릭터가 강해질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났다.

씨앗을 심어 열매가 자라면 수확할 수 있다
생기를 소모해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다

매번 신규 리그가 도입될 때마다 진행되는 신규 스킬 추가와 기존 스킬 개편이 이번 수확 리그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환영 리그를 통해 스킬 군 주얼로 다채로운 스킬 커스텀이 가능해져 많은 이용자가 자신의 입맛대로 패시브 스킬을 구성했는데, 이번 수확 리그에선 기존 패시브 스킬들의 메커니즘을 개선 및 개편하거나, 신규 주요 패시브와 핵심 노드를 추가해 또 다른 커스텀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중에서도 양손 무기 개편과 함께 기존 강타 스킬들을 분류하기 위해 강타 스킬을 하나의 항목으로 추가하고, 캐릭터와 함께 강타 공격을 해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전쟁 주먹 보조’와 같이 강타 스킬을 보조하는 스킬과 신규 강타 스킬 추가, 기존 강타 스킬 개선이 진행된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주변 적의 수에 따라 효과가 증가했던 함성 스킬이 신규 함성 스킬 추가와 함께 캐릭터의 위력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도록 변경되며, 적에게 부착해 공격하는 낙인 스킬에도 신규 스킬이 추가돼 이번 수확 리그에선 다양한 스킬 빌드를 만들어 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리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규 고유 아이템 12종이 추가되며, 50개 이상의 기존 고유 아이템의 리메이크가 진행돼 새로운 아이템 세팅을 발견하고 구성하는 것도 가능해졌으며, 신규 렌더링 엔진 벌칸을 도입해 게임 최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여러 신규 콘텐츠와 기존 콘텐츠 개선이 이뤄진 수확 리그는 지난해 군단 리그로 서비스를 시작했던 한국 서버가 1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의미도 포함돼있는 만큼 패스오브엑자일이 이번 리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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