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관을 이용한 카드 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가 이후 업데이트될 콘텐츠, 신규 지역 및 카드와 관련된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정식 출시를 진행한 지 이제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레전드오브룬테라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두 개의 신규 콘텐츠 ‘건틀릿’과 ‘연구소’, 장식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향후 지역 및 카드 추가 일정을 공개하면서 적극적인 운영의 의지를 보였다.

먼저 6월에 출시 예정인 신규 콘텐츠 ‘건틀릿’은 현재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일반 게임, 랭크 게임, 탐험 모드에 이어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모아온 카드들을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드로 매번 개최될 때마다 특별한 규칙을 적용해 정해진 기간 동안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한다.

건틀릿의 최종 목표는 탐험 모드와 동일하게 7번 승리하는 것이며, 이용자들은 해당 모드를 통해 한정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6월에 업데이트되는 첫 번째 건틀릿은 테스트를 위해 별다른 규칙이 적용되지 않지만, 이후엔 모든 카드 한 장씩만 사용하는 규칙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새로운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매번 다양한 규칙이 적용돼 기존 모드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레전드오브룬테라가 덱을 만드는 재미가 높은 게임인 만큼 이번 건틀릿은 그 재미를 한층 더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7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신규 모드 ‘연구소’ 또한 건틀릿과 동일하게 규칙을 변경해서 즐길 수 있는 모드로 건틀릿보다 특이한 규칙을 적용해 승패보다는 재미에 좀 더 중점을 둔 것으로 추측된다.

두 모드 다 지속해서 새로운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적용됐던 규칙 중에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던 규칙들은 이후 다시 적용될 수 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해 임무를 수행하거나, 테마에 맞는 건틀릿과 연구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면 장식 아이템과 같은 한정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7월에 처음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벤트의 진행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으나, 상점에서 이벤트 패스를 구매하면 더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한 만큼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즌패스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신규 지역 및 카드에 대한 소식을 공개했다. 기존엔 4개월 주기로 신규 지역과 카드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정식 출시가 진행된 4월에서 4개월이 지난 8월에 신규 지역과 카드가 업데이트된 이후부턴 2개월 간격으로 신규 카드만을 따로 추가하고, 6개월마다 신규 지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더 많은 카드를 출시해 이용자들이 많은 챔피언과 함께 새로운 메타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지만, 신규 카드가 계속해서 추가됨에 따라 밸런스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밸런스 패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한편, 레전드오브룬테라는 신규 콘텐츠 외에도 마스터 랭크 LP 추가, 덱 만들기 개선, 게임 내 리더보드, 관전 모드 지원 등 기존의 편의성을 개선해 게임을 다듬어갈 예정이며, 이번 영상을 통해 적극적인 운영의 의지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