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당시 인기 끌었던 러너웨이, 루나틱하이의 경기 재림으로 기대감 증폭

[게임플]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FPS 게임 ‘오버워치’가 출시 4주년을 맞아 국내 오버워치 팬들을 위해 특별 기획한 ‘오버워치 감사제 2020 스페셜 매치업’이 31일 시작을 앞두고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버워치 리그 초창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러너웨이’와 ‘루나틱하이’ 두 팀의 핵심 멤버들이 다시금 모여 경기를 치르는 만큼, 해당 이벤트 매치가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러너웨이는 아프리카에서 BJ로 활동하던 ‘러너’가 직접 창단한 팀으로 러너 자신도 선수로 직접 참여해 대회에 진출해 처음 출전한 대회 ‘오버워치 APEX 시즌1’에서 조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며 이후에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보였던 팀이다.

루나틱하이는 대부분 이전부터 타 FPS 게임에서 선수 활동을 했던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이전부터 개인 방송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던 만큼 인기가 좋은 팀이었으며, 실제로 활동했던 16년부터 17년까지 많은 우승 기록을 달성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러너웨이 측은 ‘러너’ 윤대훈, ‘카이저’ 류상훈, ‘학살’ 김효종, ‘범퍼’ 박상범, ‘스티치’ 이충희, ‘트와일라잇’ 이주석 등 러너웨이 핵심 멤버들이 참가하고, 루나틱하이는 ‘준바’ 김준혁, ‘미로’ 공진혁, 류제홍, 이태준, ‘기도’ 문기도, ‘토비’ 양진모, ‘후루’ 이승준이 참전한다.

해당 이벤트 매치는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31일 오후 5시부터 현역 오버워치 리그 선수와 오버워치 e스포츠 아마추어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컨덴더스 코리아 소속 유망주들이 혼합팀을 이뤄 펼치는 이벤트 경기인 ‘오버워치 퓨처스 매치’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본편인 러너웨이와 루나틱하이의 이벤트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버워치는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기에 앞서 러너웨이와 루나틱하이의 접전이 펼쳐졌던 대회인 ‘오버워치 APEX 시즌 2’ 경기 재방송을 통해 다시금 그 시절을 회상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킬 계획으로 성공적인 이벤트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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