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열풍을 몰고 오면서 모바일 시장 강타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해외서도 인기만점'

[게임플] 넥슨의 신작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지난 12일 출발선을 떠난 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폭풍질주를 펼치며 4위에 안착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구글플레이에서 공개한 2020년 추천 대작 소개 영상에서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에서 목표치를 훌쩍 넘어선 최종 500만 명을 달성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다소 호불호가 나뉘는 레이싱 장르 특성상 매출 상승에 한계가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출시 5일 만에 전통 MMORPG가 포진된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돌파한 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흥행은 원작의 특징과 핵심 요소를 잘 파악하고 그것들을 모바일 화면에 적절하게 구현한 게임성에서 비롯된다. 

먼저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갖췄다. 여타 레이싱 게임은 질주, 커브, 변속, 드리프트 등 복잡한 조작 방식으로 구성된 반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커브와 드리프트만 있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레이싱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조작이 직관적이고 주행 테크닉을 익히면 노력하는 만큼 실력이 향상되는 특성 덕분에,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용자와 대결하면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는 랭킹전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다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을 조성하지 않는 3D 카툰 방식의 아기자기한 그래픽도 이유 중 하나인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선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다오, 배찌, 로두마니 등 익숙한 BnB 캐릭터와 솔리드, 코튼, 세이버 등 다양한 카트바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트랙, 게임모드 등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구현하는 동시에, 랭킹전이나 이어달리기를 포함한 모바일 전용 모드를 갖춰 지인들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는 누적 9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최대 이용자는 344만 명에 달한다. 대만의 경우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 모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매력을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6시 김민아, 장성규, 홍진호, 문호준 등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 중인 출연진을 내세운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해서 넥슨 서용석 캐주얼그룹장은 "사전등록부터 출시 이후까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와 같은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이용자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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