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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수출 비중 1위 차지한 게임산업, 올해 전망은?모바일 게임부터 PC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도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5.22 14:08

[게임플]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콘텐츠산업의 분야별 매출액, 수출액 등의 내용을 담은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조사는 2018년도 한 해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 결과 내용을 담고 있으며,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콘텐츠산업 수출액이다. 2018년 콘텐츠사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96억 1,504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한화로 약 10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른 연도별 수출액 현황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그중 게임산업이 64억 1,149만 달러로 콘텐츠산업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보유했는데, 게임산업 다음으로 캐릭터 산업 7억 4,514만 달러, 지식정보 6억 3,388만 달러, 음악 5억 6,424만 달러를 기록한 것을 보면 게임산업이 유독 높은 수출액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 수출액을 보여준 게임산업은 이전부터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해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지난 3월,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를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 하루 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전 세계 47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0위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지난달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북미 3위, 프랑스 1위, 독일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에 힘입어 14일 모바일 RPG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을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4개국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으며, 이후 신작 ‘스톤에이지 월드’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A3: 스틸 얼라이브’, 첫 스위치 타이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 지속해서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출시해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게임빌 대표 IP중 하나인 ‘게임빌 프로야구 2020’가 미국과 일본 등 야구의 인기도가 높은 해외 지역에 맞게 콘텐츠 현지화와 글로벌 최적화 등을 진행하며 올해 8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모바일 레이싱 신작 ‘프로젝트 카스 고’와 최근 인수를 진행한 ‘아르카나 택틱스’가 10월 글로벌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는 꾸준히 국내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필두로 모바일 야구게임 'MLB 9이닝스 2020'의 홍보 모델로 메이저리그 대표 선수들을 홍보 모델로 발탁하며 글로벌 야구 시장을 겨냥했다. 추후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 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다양한 신작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21일 신작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이 중국 판호를 얻어내면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본 퍼블리셔 계약이 끝나면서 직접 서비스를 시작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4분기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도깨비', '플랜 8'을 각각 2022년, 2023년 순차적 출시를 목표로한 만큼 당장 올해엔 더 이상의 신작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섀도우 아레나의 E스포츠화를 준비 중인 만큼, 글로벌 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 진입 시도로 인지도 및 시장 확보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어 6월 4일에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CBT를 진행해 다시 한번 카트라이더를 해외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엔씨소프트는 국내 매출 1위를 꾸준히 지켜내고 있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블레스IP를 활용한 콘솔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와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스컬', '메탈 유닛' 등 콘솔 및 PC 플랫폼에 좀 더 힘을 실으며 해외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점차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산업은 지속해서 다수의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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