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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 롱런 하는 게임들의 공통점게임사와 이용자 간의 상호보완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5.18 16:43

[게임플] IT, 식품,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다수의 대기업들이 10년, 20년 이어오면서 자신들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반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회사들은 한 해에 수없이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는 게임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리니지,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어둠의전설 등 10년 넘도록 게임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반대로 1년도 채 가지 못해서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가까스로 1년을 넘겼지만 2년 혹은 3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가는 게임은 드물다.

이처럼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들은 대부분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지속해서 제공하는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다.

게임의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일부 패키지 게임을 제외한 다른 게임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정해진 분량과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재미를 제공한다. 그렇게 일정 기간 동안 게임을 즐기면 제공된 콘텐츠를 모두 소비해 더 이상 게임 내에서 즐길 거리가 없어 게임을 계속 즐겨야 할 이유가 사라진 이용자들은 점차 다른 게임을 하는 방향으로 돌아선다.

그래서 개발사들은 이용자들을 붙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선보여 자신들의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새로운 캐릭터를 제공하면서 링크 스킬과 유니온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비롯해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동기를 부여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신규 레이드와 전투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단순히 재미를 느끼거나 도전 욕구를 자극시켜 많은 이용자들이 하나의 게임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게임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좌]바람의나라 구버전 [우]바람의나라 신버전

또한, 게임이 오래되다 보면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과 그래픽 및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오랜 기간 시간을 들여서 새로운 게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탈피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1996년도에 출시해 당시 큰 인기를 끌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 중인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도 등록된 바람의 나라가 있는데, 거듭된 그래픽과 UI 변경을 진행하면서 지금 즐겨도 옛날 게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됐다.

장수 게임하면 떠오르는 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도 지난해 리마스터를 진행하며, 그래픽부터 시스템까지 변경했다. 이와 더불어 PC에서만 즐길 수 있던 리니지를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를 선보여 PC 화면을 그대로 모바일로 가져오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도 거부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오랜 기간 지속해 온 게임사와 이용자 간의 소통이다.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분명 개발사지만, 게임을 즐기는 주체는 직접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로 개발사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용자들은 개발사들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게임을 즐기기 위해 투자한다.

결국 게임이 오래가기 위해선 이용자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필요가 있는데, 어찌 보면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는 서비스 직종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개발사들은 이전부터 게임을 직접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일종의 보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거나, 게임과 관련된 굿즈 판매 및 미니 게임 등을 제공해왔다.

행사장을 대여하고 준비해야 하는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엔 온라인 방송이 점차 사회에 자리 잡아 지속적인 방송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을 하는 방향을 많이 보여주며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파이널판타지14는 글로벌 서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레터라이브를 국내에도 도입해 매번 업데이트를 앞두고 레터라이브를 진행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알려왔는데, 이따금씩 추첨을 통해 이용자들을 초대하고 꾸준히 현장 행사를 진행해 이용자와의 거리를 좁혀갔다.

또한 게임이 오래될수록 기존 이용자와 신규 및 복귀 이용자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데, 각 게임사는 해당 부분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나 이벤트를 꾸준히 제공한다.

특히 많은 이용자가 몰리기 쉬운 여름과 겨울 방학에 맞춰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적절한 보상을 주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 확보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낸다.

이처럼 게임이 오랫동안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결국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꾸준히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게임사들은 이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게임들이 오랫동안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행사와 같이 시대가 점차 발전되고 세대가 변화할 때마다 게임사들은 그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을 점차 늘려나가 많은 게임들이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들이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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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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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갓 2020-05-18 19:48:33

    게임이 롱런하는방법

    1. P2W의 의미가 약한 캐시템
    2. 개성있는 매커니즘을 가진 여러 캐릭터들 (메, 던 등등 이펙트만 다름)
    3. 작업장과 매크로, 오토가없는 1:1거래 불가 게임
    4. 스토리 떡밥이 많은 게임
    5. 자기게임에 자부심을 가지는 개발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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