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5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첫 정규 리그에선 프리시즌과 다른 양상 보일까?

[게임플] 금일(18일) 넷마블은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과 관련해 배틀로얄 리그의 첫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생존하는 배틀로얄과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RPG를 결합한 모바일 최초 융합 장르로 정식 출시된 후 국내에서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다.

출시 초기 우려가 많았던 배틀로열 콘텐츠는 캐릭터의 스펙이 아닌, 오로지 실력으로만 겨루는 방식으로 다양한 지형 요소와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로 재미가 더해 그 우려를 종식시키고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A3: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정규 리그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6월 3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대회로 총 50개 팀이 5개 조로 나뉘어 18일, 22일, 3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조별로 경기를 치른 후 결승전과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의 상금 규모는 총 1500만 원으로 조별 경기의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각각 120만 원과 90만 원, 그리고 시즌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는데, 시즌 파이널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각각 300만 원과 150만 원을 받게 된다.

앞서 넷마블은 4월 A3: 스틸얼라이브 첫 공식 e스포츠 대회인 'A3: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리그(A3BL) 프리시즌'을 개최한 바 있다.

3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최후의 1팀을 가리는 A3BL은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출발점에서 시작, 경기 내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와 전략 및 전술, 개개인의 컨트롤, 팀워크 등으로 짜릿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일반적으로 초반부터 압박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이득을 챙기는 전략이 대세를 이뤘는데, 반대로 초반 전투를 회피하면서 힘을 키워 후반을 도모하거나 오브젝트를 쟁취하는 전략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팀도 있었다.

특히, 현재 체력 중 1을 제외한 모든 체력으로 적을 공격한 후 자신의 체력을 점차 회복하는 즉,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효과를 가져 일반 게임에선 자주 사용되지 않는 '제물 폭탄'이 팀전의 장점을 이용해 오히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A3: 스틸얼라이브의 대회가 일반 게임과는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넷마블이 A3: 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할 때 강조했던 전략의 다양성과 배틀로얄의 게릴라성 전략 특성을 프리시즌에서 한껏 보여줘 보는 재미를 제대로 제공한 덕분에 이번 첫 정규 시즌에 대해 내부에서도 기대가 큰 거로 보인다.

신규 업데이트가 도입되고 새로운 전략이 개발되면서 지난 프리시즌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 펼쳐질 거라 예상되는데, 과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드는 광경을 다시금 보여주면서 e스포츠 종목에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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