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13일, 넷마블이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 순이익 575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6%,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 2월 출시한 신작 'A3:스틸얼라이브'와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홍보를 위한 마케팅비가 전년 대비 51% 넘게 지출된 것이 감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이 3,777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의 71%를 자리잡았는데, 전분기 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긴 것이다. 이 중 북미가 33%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12%, 유럽 10%, 동남아시아 9%, 기타 7%로 북미를 제외하면 골고루 분포했다.

이번 해외매출 비중 상승은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보인 것이 성과를 보인 것이다.

특히 지난 3월에 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가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10위에 진입하고, 북매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프랑스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워 많은 좋은 성적을 보였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을 14일 아시아 24개국 출시, 자체IP인 스톤에이지를 활용한 신작 ‘스톤에이지 월드’ 출시를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