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지역 빌지워터와 120 장 이상의 카드 추가 등으로 재미 더해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29일 오픈 베타를 마치고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규 확장팩은 밀려오는 파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약탈과 기습을 노리는 해적들과 심해 괴물이 우글거리는 무법천지의 항구 도시인 빌지워터가 신규 지역으로 등장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챔피언들

이에 맞춰 빌지워터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미스 포츈, 피즈, 노틸러스,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 총 5명의 챔피언을 포함한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가 추가됐으며, 무법지대라는 표현에 맞게 상대 유닛이나 넥서스를 다소 불합리하게 공격하거나, 상대를 방해하는 카드들이 주로 구성돼있어 상대를 괴롭히며 승리하는 덱들이 여럿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지역뿐만 아니라 기존 지역들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퀸, 세주아니, 마오카이, 스웨인, 바이, 리신 등 지역별로 신규 챔피언이 모습을 드러내고, 지역 합쳐서 총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가 새로이 추가돼 기존 지역에서도 신규 챔피언을 이용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키워드들 [이미지 출처 - 룬테라 공식 홈페이지]

또한, 덱에 남은 카드가 15장 이하일 때 공격력과 체력이 3씩 증가하는 ‘침몰’, 챔피언을 제외하고 지정된 수만큼 덱의 맨 아래에서부터 카드를 버리는 ‘폐기’, 해당 키워드를 가진 유닛을 소환하면 주문 마나를 1 회복하는 ‘조율’, 해당 라운드에서 적 넥서스에 피해를 입히고 카드를 사용하거나 소환할 때 능력이 발동되는 ‘약탈’ 등 총 6개의 새로운 키워드를 선보여 게임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용자와 함께 게임에 나서는 신규 단짝이 2종, 상대에게 뽐낼 수 있는 신규 카드 뒷면 10종, 상대와 소통할 수 있는 신규 감정표현 10종이 추가돼 게임 외적인 부분으로도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정식 출시와 함께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모바일 버전도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 현재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 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처럼 2월부터 시작된 오픈 베타를 마치고 신규 지역, 카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와 함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시작을 알린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지속해서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e스포츠 게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