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시즌2와 같은 주요 업데이트 등으로 매출 극대화 노린다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로스트아크’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44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스마일게이트RPG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에 매출 795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 매출인 148억 원과 비교해 전년대비 44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43억으로 순이익은 아직 29억 원 손실을 보이고 있으나, 전년 396억 원 손실에 비하면 순손실을 크게 감소시킨 모습이다.

차기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준비하면서 관련 비용이 늘어난 모습이 포착됐는데, 2019년 직원 월급으로 사용한 금액은 2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신작 개발과 관련 있을 직원들의 교육훈련비도 전년 대비 74% 늘어난 42억 원을 기록했고, 도서인쇄비가 2억 6천만 원으로 328%, 소모품 비용이 7억 4천만 원으로 93% 늘었다.

또한,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2019년에 14억 2천만 원을 기부한 스마일게이트RPG는 2018년 기부금인 8억 원과 비교하면 기부금이 77% 늘어났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일게이트 그룹 차원에서 1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2018년도 초 현금으로 35억 8천만 원을 보유하고 있던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서비스와 관련해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연말에 14억 2천만 원으로 급격히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정식 출시를 진행한 2019년에는 현금 보유량을 21억 5천만 원으로 기재해 50.8% 늘어난 모습을 통해 로스트아크가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콘텐츠 낙원의 문, 호감도 단계 추가, 항해 콘텐츠 개편 등을 진행하고, 추후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로스트아크를 점차 완성해 나가고 있는 스마일게이트RPG가 올해엔 순이익도 손실을 벗어나며 지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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