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확보 위해 비경쟁전, AI 연습, 튜토리얼 추가로 진입장벽 낮춰

[게임플]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가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마지막 테스트에 돌입한다.

3차 테스트까지 진행한 섀도우 아레나는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자신만의 특색을 강화해 게임의 내부를 다듬는 데 집중했고, 오랜 기간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들의 부족한 부분과 다소 동떨어진 부분을 보완해나가 점차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3차 테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 완성된 게임의 틀을 유지하고,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랭크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비경쟁전과 기존의 연습전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기본적인 콤보 연습이 어려웠던 사람들을 위한 AI 게임, 게임 첫 시작 시 게임을 설명해주는 튜토리얼 등 신규 이용자들도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비경쟁전은 다른 게임들과 비유하면 일반 게임으로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이 게이머의 점수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드다. 다만, 비경쟁전의 매칭도 비슷한 점수의 사람들과 매칭이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없는 만큼, 다른 이용자들과의 실력 차이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게임은 사람들과의 실전보다는 순전히 각 캐릭터를 하나하나 사용해보며 스킬 간의 연계를 연습하고, 연구할 수 있는 모드로 이전의 연습전보다 부담 없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신규 이용자에게도 좋은 모드이지만, 기존 이용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드다.

매칭 시스템과 랭킹 계산 방식이 변경된다. 3차 테스트를 참여했던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이전보다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끼리 매칭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신속한 매칭을 위해 접속한 이용자 대상으로 매칭을 시도하는 ‘접속자 대비 가변 동급 매칭’을 적용한다.

게임이 끝날 때마다 봉인된 상자에 가져갈 아이템을 다시 뽑는데 이용하던 은화를 보다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도록 완료 시 은화를 획득하는 일일 퀘스트를 추가하고, 최근 진행했던 게임들에서 기록했던 등수, 획득한 점수, 플레이한 캐릭터 등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전적 기록 확인 시스템도 도입해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김광삼 섀도우 아레나 메인 PD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를 앞두고 “글로벌 테스트 이용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피드백을 주셔서 덕분에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용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토대로 다시 한번 게임을 더 단단하게 다듬어 파이널 베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소 높을 수 있는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비경쟁전, AI 연습 등을 추가하며 최종 점검을 진행하는 섀도우 아레나가 이번 테스트의 목적대로 이용자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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