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가도를 달리는 '일곱개의 대죄'에 이은 'A3: 스틸얼라이브'로 실적 상승 노려

[게임플] 지난 3일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글로벌 출시와 오는 12일 'A3: 스틸얼라이브' 국내 출시를 앞둔 넷마블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일 '일곱개의 대죄'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대만 1위, 프랑스 3위, 홍콩 3위, 태국 8위 등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이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이끌 모멘텀까진 아니라도 해당 게임이 국내와 일본에서도 꾸준하게 매출 순위를 유지했던 만큼 글로벌에서도 이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상당히 의미 있는 초반 성적표임은 분명하다는 평가가 다분하다.

글로벌과 관련해 '일곱개의 대죄'와 함께 최근 공개한 마블 IP 기반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기대감 상승의 요인이라며, 2분기 중에는 NTP를 통한 추가적인 신작 및 사업전략 발표가 예정된 만큼 그 기대감이 계속 상승할 거란 의견도 있다.

글로벌 흥행은 주가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4일에는 전일 대비 6,300원 상승했고 이는 7% 이상 오른 수치다. 5일에도 전일 대비 700원이 상승한 95,000원으로 시작한 만큼 꾸준하게 소폭 상승을 이뤄냈다.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넷마블은 지난 해 신작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곧 하락세를 보였는데, 코웨이 인수를 마친 올해를 기점으로 신작 라인업 회복과 실적도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1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A3: 스틸 얼라이브'는 전세계적 인기 장르인 MMORPG와 배틀로얄을 뛰어난 기술력과 퀄리티로 융합한 게임인 만큼 'BTS월드'와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등 여타 자사 게임들에 비해 훨씬 더 높은 흥행도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큰 피해를 받은 타 업종에 반해, 게임주는 매출 상승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둔화가 게임 플레이 시간 증가와 매출 상승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 넷마블의 상승세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