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독스 리전, 레인보우식스 쿼런틴, 갓 앤 몬스터즈 등 2개의 신작 게임 등장 예고

유비소프트가 6일 공개한 3분기 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서 CEO 이브 기예모는 ‘높은 포텐셜을 가진 타이틀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조직 구조를 점진적으로 발달시켰으며, 우리는 2020-21년 5개의 새로운 AAA급 게임을 출시한다는 생각에 흥분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020년 말, 2021년 초 5개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고, 17년에 공개해 팬들의 주목을 이끌어냈던 ‘비욘드 굿 앤 이블 2’가 5개의 게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확언을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우선 2020년 출시가 확정된 게임은 ‘와치 독스: 리전’, ‘레인보우식스 쿼런틴’, ‘갓 앤 몬스터즈’ 3개이다. 해당 게임들은 원래 2020년 초 발매 예정이었으나, 유비소프트의 재정 악화로 인해 2020년 하반기로 발매가 연기된 바 있다.

와치 독스: 리전은 와치독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브렉시트 이후 혼란해진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해당 배경은 이미 와치독스 2에 추가된 엔딩 장면을 통해 후속작 예고와 배경이 될 장소를 암시한 적이 있어 팬들은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였다.

이번 작과 전작의 차이점은 게임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을 동료로 영입해 활용이 가능하다. 동료가 된 사람들은 직업, 성별, 나이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가지며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 활용해 활동할 수 있어 전작들처럼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식스 시리즈 신작 ‘레인보우식스 쿼런틴(이하 쿼런틴)’은 3인 협동 PVE게임으로 기존 ‘레인보우식스 시즈(이하 시즈)’에 이벤트로 등장해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아웃브레이크는 출시 이전 많은 호응을 얻어내면 다음에 또 다른 이벤트성 PVE를 보여 줄 수 있다고 개발자가 언급한적 있다. 

쿼런틴은 아웃브레이크의 흥행으로 가능성을 엿본 유비소프트가 시즈에서 이벤트성 PVE로 출시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독립작으로 시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시즈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맵들 중 아웃브레이크의 시발점인 뉴멕시코도 등장하는 점과 타찬카, 비질, 엘라 등 시즈에서 만날 수 있던 캐릭터들로 구성돼 시즈를 즐겼던 게이머들에겐 반가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를 개발했던 제작진들이 참여해 만든 어드벤처 게임 ‘갓 앤 몬스터즈’는 그리스 로마의 신화 속 몬스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원래 2020년 2월 25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2020년 하반기 출시로 연기됐다.

이번 2020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세 작품과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2021년 2개의 신작의 출시를 예고한 유비소프트는 2020 E3에서 출시 일과 함께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것인지 모두의 이목이 이목이 집중된 상태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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