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밸런스 조정과 정글 경험치 상승으로 랭크 게임의 챔피언 티어 변화 예고

다양한 챔피언에 변화가 찾아왔다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가 2월 5일 10.3 패치를 본 서버에 적용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아펠리오스, 아칼리, 세트, 세나 등의 다양한 챔피언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솔로 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치가 낮았던 정글 경험치가 다소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먼저 원거리 딜러로 순간 피해, 지속 피해, 유틸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아펠리오스가 하향됐다. 이로써 3연속 하향 패치를 당한 챔피언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 이번에는 만월총 Q스킬의 사정거리가 1,800으로 조정된 만큼 아펠리오스 운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패치에서 대폭 하향된 아칼리

거듭된 하향 속에서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킬을 보유해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아칼리'도 결국 대대적인 하향 패치가 적용됐다. 황혼의 장막(W)을 사용하면 이동속도가 2초간 점점 증가하는 식으로 변경됐고, 무결처형(R)은 첫 번째 사용 방식이 논타겟에서 타게팅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 생존용으로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

이외에도 에코, 미스포츈, 레오나, 다이애나 등 흔히 1티어라고 불리는 챔피언에 대한 하향이 있었는데, 출시된 직후 1티어로 우뚝 선 '세트'도 기본 체력과 강펀치(W)의 재사용 대기시간, 피해량이 줄어들면서 각 챔피언 티어에 다소 변화가 생길 거로 예상된다.

출시되자마자 하향 패치가 적용된 세트

정글 경험치 변화에 자세하게 살펴보면 푸른 파수꾸느 붉은 덩굴정령, 돌거북의 경험치와 수급 골드가 소폭 상승했고, 레벨당 몬스터로 인한 경험치 증가량이 4레벨은 1.075배(기존 1.025배), 5~6레벨은 1.15배(기존 1.1배)로 증가했다. 

이로써 솔로 라이너와 정글러의 경험치 격차가 커지는 현상이 해소될 것이며, 게임 속에서 발휘되는 정글러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훨씬 길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패치에선 밸런스 조정과 함께 신규 스킨 '사랑의 추적자 징크스', '사랑의 추적자 유미', 'True Damage 세나 프레스티지'가 출시됐다. Treu Damage 세나 프레스티지 스킨의 경우 2020 프레스티지 포인트로 2021년 1월까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사랑의 추적자 신규 스킨과 세나 프레스티지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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