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모델링부터 UI, 컷신 등 전체적으로 개편된 워크래프트3

[게임플] 2018 블리즈컨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유닛과 지형의 해상도를 선명하게 만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달리 엔진 자체를 변경하며 캐릭터 모델링, UI 개선과 기존 워크래프트3에선 볼 수 없었던 컷신 추가 등 단순히 리마스터를 진행한 것뿐만 아니라 리메이크까지 겸했다.

이와 관련하여 17년에 출시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아프리카TV 리그뿐만 아니라, 각종 e스포츠 분야에서 인기를 끈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국내에서 부진했던 워크래프트3 리그를 부활시킬 것인지, 과거 PC방 자리를 독차지한 유즈맵 열풍을 볼러올 것인지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더욱 선명하게! 바뀐 모델링

기존 워크래프트3의 유닛과 지형을 포함한 모든 모델링이 카툰풍 그래픽에서 실사형 그래픽으로 새로 만들어졌는데, 이로인해 게임에서 전과 다른 디테일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풋맨들이 제자리에서 대기할 때 투구를 벗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션이 추가된 것과 같이 다양한 모션들이 추가되어 각 유닛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휴먼 팔라딘의 모델링 변경 전(좌), 변경 후(우)]
[오크 그런트 변경 전(좌), 변경 후(우)]

 

 

#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연출을 보여주는 컷신

기존 컷신은 단순히 캐릭터의 초상화와 대사, 그리고 음성을 통해 대사를 중점적으로 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바뀐 캠페인의 컷신은 캐릭터간의 대화나 몸짓을 세세하게 표현해 전보다 더욱 몰입감이 넘치는 캠페인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워크래프트3 컷신]
[변경된 워크래프트3 컷신]

 

# 개선이 필요한 신규 UI

워크래프트3가 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라고 평가 받는 부분 중 하나를 꼽는다면 UI의 개선이다. 기존의 UI는 아래가 꽉찬 느낌으로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와서 보기가 편했다면, 이번에 변경된 UI는 생명력과 마나, 유닛의 고유 능력이 보기 용이해졌으나 지도와 아이템창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오히려 기존 UI가 보기 편했다.

[변경전 UI]
[변경후 UI]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