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 시스템을 통해 레이드 공략 시 플레이어에게 다양성을 제공한 8.3 업데이트!

1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6일에 출시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새로운 업데이트인 '느조스의 환영'과 관련하여 개발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자리에 참석한 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렉터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느조스의 환영의 스토리와 신규 레이드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 그리고 타락 시스템와 같은 새로운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캐릭터 120레벨, 아이템 410레벨을 요구하는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는 느조스를 포함한 총 12종의 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이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부터 신화까지 구분되어 있다.

타락은 느조스의 환영에서만 첫 도입하는 시스템으로 장비에 부여된 받는 타락 수치에 따라 캐릭터에게 이로운 효과와 해로운 효과가 발생하고, 전설 등급 아이템이나 정수로 중화할 수 있다.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해당 타락 수치를 높게 유지하면 공격력은 높아질 수 있으나, 레이드를 공략할 때 불이익이 생길 것"으로 전하면서, "플레이어가 던전을 공략할 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고대신 느조스가 토벌되지만, 다른 공허의 세계도 존재하고 추후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공허에 관한 요소가 많이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에는 걱정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난이도 인식과 관련해선 "요즘은 각종 커뮤니티와 미디어 자료를 통해 정보가 많이 공유되는 만큼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체감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우리가 막을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사실 현재 레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수준이다. 최고 수준 공격대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공략하지만, 여전히 아즈샤라 신화 던전을 공략하지 못한 이용자도 많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호드 진영에는 '불페라'와 얼라이언스 진영에는 '기계노움'이라는 새로운 동맹 종족도 만나볼 수 있어 레이드 못지 않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신규 확장팩 '어둠땅'을 사전 구매한 이용자는 판다렌과 동맹 종족으로 죽음의 기사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데, 느조스의 환영'에 추가되는 새로운 죽음의 기사 추가 퀘스트는 '판다렌'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다른 종족들은 기존 퀘스트를 따라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8.3 업데이트에서는 다소 난이도가 높지만 강력한 성능을 지닌 아이템을 제작하는 전문기술도 선보이는 만큼 전문기술이 기존보다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할 계획이라 이 부분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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