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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일검강호, 타 무협 MMORPG와 확연히 다르다”중국 현지 서비스와도 다른 BM 눈길, 비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10.25 17:32
엠게임 이명근 사업 전략실장

[게임플] 엠게임이 오는 11월 서비스 예정인 일검강호는 중국에서 흥행한 바 있는 풍운 모바일의 개발진이 모여 개발한 무협 모바일 MMORPG다.

소림, 곤륜, 무당, 아미 4개 문파의 경쟁을 그리고 있는 해당 게임은, 얼핏 보면 현재 국내에 진출한 중국산 무협 모바일 MMORPG와 비슷해 보이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출시에 앞서 오늘(2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엠게임 사옥에서, 이명근 사업 전략실장을 만나 일검강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엠게임이 일검강호를 선택한 이유는 ‘새로움’ 때문이었다.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모바일 MMORPG의 퍼블리싱, 그리고 현재 시장에 산적해있는 중국 무협 MMORPG와는 다른 게임으로 선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이 실장은 “현재 시장에는 중국이 직접 서비스하는 무협 MMORPG가 많았기에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작품이고, 게임성과 더불어 충분한 현지화를 거쳤기에 차별점이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무협을 선택한 것은 엠게임의 무협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엠게임은 중국 현지의 일검강호와 다른 엠게임만의 일검강호를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바로 비즈니스모델(BM)이다. 아이템 판매 금액부터 VIP 시스템까지. 중국 내에 있던 판매 아이템이 30개라면, 한국에서는 10개정도로 대폭 줄였다. 여기에 과금과 비과금의 성장차이까지 직접 테스트하며 그 밸런스를 맞췄다.

“과금과 비과금 모두를 테스트 해본 결과, 서버의 최강이 되는 것만 아니라면 성장의 큰 차이는 없었다”며, “아직 더 덜어내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다. 서비스 초기를 지난다면 되려 BM이 출시 당시보다 덜할 것이다”라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화 또한 중국 현지 버전보다 수월하며, 중국 내 대표 시스템인 ‘VIP 시스템’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VIP 등급에 따라 탈것과 펫이 지급되기는 하지만, 가장 높은 등급의 펫은 과금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사냥으로만 획득이 가능하다.

사냥도 개별 사냥이 아닌 문파(길드) 간 경쟁 형태이며, 가장 높은 기여를 한 문파에 해당 아이템이 제공된다. 획득한 아이템은 문파 내의 경매장에 올라가며, 구매에 쓰인 돈은 아이템 구매자 외, 함께 참여한 문파원들에게 똑같이 나뉘어 지급된다. 해당 시스템은 엠게임 측에서 중국 측으로 제안한 시스템으로, 현재는 중국 현지에도 도입이 되어 있다.

또한 전투력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보석 인챈트’는 과금 유저와 비과금 유저의 업그레이드 속도 차이가 거의 없다. 이 실장은 “높은 과금을 하더라도 들인 것에 비해 그 속도 차이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즉, 엠게임에서 일검강호를 퍼블리싱함에 있어 가장 주력한 부분은 ‘과금 유저와 비과금유저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엠게임은 일검강호의 출시 첫날에는 45레벨이라는 제한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하루 정도는 미리 즐겨보고 과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물론 경험치 포션, VIP 시스템 등의 노력으로 첫날에도 50레벨까지 달성이 가능하나, 둘째 날만 되어도 손쉽게 레벨업이 가능해져 무리한 과금은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원보(유료 재화), 귀속원보, 은화(게임 내 재화), 은표 등 총 네 가지 재화는 서로 ‘환전’이 가능하다. 즉 유료 재화인 원보로 은화를 살 수 있으나, 반대로 은화를 모아 원보를 사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이와 함께 경매장 또한 은화로만 거래가 가능토록 했기에, 굳이 과금이 아니더라도 유료 재화인 원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해졌다. 원보 자체로 진행되는 거래는 일절 없을 예정이다.

이 실장은 “거부 반응을 대폭 감소한 BM으로 설계하고 싶었다”며, “과금 유저가 유아독존으로 살아남는 것을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M 측면과 함께 콘텐츠의 조작도 엠게임 만의 방식으로 구현했다. 바로 보스 몬스터의 ‘즉살기’를 넣은 것. 아무리 높은 레벨, 전투력을 가진 유저라도 특정한 모션 뒤에 발생하는 보스 몬스터의 ‘즉살기’에는 사망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즉, 보스 몬스터를 잡을 때에는 높은 스펙의 유저라도 조작을 통한 회피가 필요한 것이다.

해당 시스템 또한 중국에는 도입되지 않았었으나, 엠게임의 제안으로 중국 버전에도 추가된 상태다.

PVP로는 1:1 비동기 랭킹전과 실시간 1:1 대전, 문파 대전 등이 존재한다. 여기서 눈에 띄는 콘텐츠는 ‘강호 대전’. 해당 콘텐츠는 참여 신청한 유저를 토대로 밸런스에 맞게 진영을 나눠 대결하는 PVP 콘텐츠다. 높은 포인트를 쌓아야 승리가 가능한데, 여기서 특이한 점은 필드에는 몬스터도 존재해 몬스터 사냥으로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과금 유저도 직접 경쟁하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강호 대전’의 핵심이다. 현재는 최대 6:6까지 진행이 가능한 상태지만 15:15도 테스트를 해본 만큼, 추후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PVE에도 나름의 편의요소가 존재한다. 싱글 플레이 유저를 위해 ‘AI 파티’를 추가한 것인데, 파티 생성시 자동으로 추가되는 AI 캐릭터를 통해 싱글 플레이 유저도 파티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AI 캐릭터의 능력치는 유저 본인 캐릭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구현된다.

이 실장은 “이러한 BM, 콘텐츠적 차별화와 함께 발빠른 운영에도 신경을 쓸 것이다”라며, “오픈 후 공식 카페의 활성화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플레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운영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업데이트 주기는 2~4주로, 꾸준히 콘텐츠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출시 때에는 PVP 위주의 콘텐츠지만 이후에는 결혼 등 커뮤니티 요소가 다수 도입된다.

이러한 콘텐츠, 운영으로 지난 열흘 간 진행한 CBT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엠게임 측에서 예상한 것보다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유저들의 평가 또한 긍정적이었다.

이 실장은 “무협 MMORPG에서는 과금을 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다는 인식이 박혀있다. 엠게임의 일검강호는 그런 부분을 없애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며, “게임을 더 개선해 비과금이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라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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