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에서 블레스 IP 적극활용, 모바일게임 2종도 준비 중

[게임플] 네오위즈는 오늘(1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에는 자사 대표 IP인 브라운더스트와 블레스를 활용한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것이라 발표했다.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는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블레스 언리쉬드를 통해, 콘솔에서 오픈월드 액션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이라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준비 중이라 덧붙였다. 모바일게임은 총 2종으로 하나는 중국에서, 하나는 국내에서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각각 2분기와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문지수 대표는 “다만 디테일과 퀄리티를 다듬는 과정에서 출시일은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목표 일정이다”라고 밝혔다.

블레스가 지난해 스팀 플랫폼 출시 직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더 다양한 전략으로 블레스 IP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퍼블리싱 및 운영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가 맡았다.

네오위즈의 2018년 실적을 견인한 브라운더스트도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는 현재 국내에서 시즌2 업데이트로 다시 월 활성 사용자 수(MAU)를 회복했으며, 이후 3월 영어권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영어권 진출이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과 대만 등 동남아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브라운더스트의 시즌2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문지수 대표는 브라운더스트의 해외 성공에 대해 “브라운더스트는 머리를 많이 써야하기에 라이트 유저에게는 부담스러운 게임으로 보여지기 쉬우나, 처음 2주를 넘긴 유저는 충분히 오래 즐길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전략성 높은 하드코어 유저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그래픽의 호불호는 있으나 레트로한 감성의 2D 그래픽도 호평 받았다”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자사 게임을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취할 예정이며, 내부 개발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문화 콘텐츠 방면으로도 힘을 쏟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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