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년 이상 유지되는 게임이 되는것 목표... 대용량 서버로 유저수 크게 증가

[게임플] 넥슨은 금일(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야생의 땅: 듀랑고’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개발을 총괄하는 정상원 부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넥슨 왓 스튜디오의 이은석 프로듀서와 노정환 본부장이 무대에 올라 출시 일정 및 게임 소개를 발표했다.

정상원 부사장은 ‘야생의 땅: 듀랑고’가 개발 자체로도 도전이 되고 재미가 있는 기간이었다며, 경쟁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보다는 유저간의 협동과 탐험이 콘텐츠가 되는 게임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이은석 프로듀서는 ‘야생의 땅: 듀랑고’를 ‘놀이터’에 빗대어 표현했다. 개발자가 놀거리를 배치해 경로대로 진행하는 ‘놀이공원’이 아닌, 플레이어 스스로가 야생의 땅을 개척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누리겠다는 취지다.

또한, ‘야생의 땅: 듀랑고’에 대해 제작, 건설, 요리, 농사 등 자유롭고 깊이 있는 생활 콘텐츠를 집중 설명하고, 샌드박스 MMORPG 장르, 공룡시대 현대인이라는 세계관 등 모두 새롭게 도전하는 게임이라 말했다.

듀랑고의 목표로는 글로벌적인 성공과, 최소 10년이상 가는 오래가는 게임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인생 게임이 될 수 있는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이은석 프로듀서는 전했다. 특히, 정식 한국 서버 스펙으로는 1개 서버당 수용인원이 큰 서버자원을 이용해, 겉보기엔 1개여도 충분히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서버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성승헌 캐스터와의 대담 시간에는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서버 운영 정책 및 큐레이팅 사이트인 ‘듀랑고 아카이브’, 비즈니스 모델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BM)에 있어서는 “매출보다 중요한 목표가 오래가는 게임이다”라며 게임의 수명을 해치는 방향 보다는 편의성, 시간단축, 외형치장을 위주로 하는 BM모델을 수립할 것이라 전했다.

노정환 본부장은 “2018년 넥슨의 첫 자체 개발작으로 선보이는 ‘야생의 땅: 듀랑고’를 통해 넥슨이 전세계 시장에 좋은 브랜드를 심어주기를 바란다”며 “유저 간의 협동과 탐험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되는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이은석 프로듀서는 “전례 없던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테스트를 거쳤고, 마침내 1월 25일 국내 유저분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듀랑고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오는 25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22일만에 사전 예약 16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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