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16년 연간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4/4분기에 매출 2,846억 원, 영업이익 1,017억 원, 당기순이익 6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56%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했다.

지난 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7.3% 증가한 9,835억 원을 기록했다.

1조 원 달성에는 조금 못미쳤다. 게임업계 중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업체는 넥슨과 넷마블 두 곳이다.

하지만 수익은 크게 증가한 편이다. 엔씨소프트의 지난 해 영업이익은 3,288억 원으로 전년대비 38.4%, 당기 순이익은 2,713억 원으로 63.1% 증가했다.

IP(지적재산권)등을 통해 얻는 로열티 수입은 지난 해 1,221억 원으로 전년대비 2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연간 매출로는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의 6,139억 원, 북미/유럽 1,552억 원, 일본 494억 원, 대만 429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3,755억 원, <리니지2> 771억 원, <아이온> 717억 원,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1,823억 원, <길드워2> 766억 원,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등 782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