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FPS게임 '오버워치'의 1.1.0.2 패치가 7월 20일 진행됐다. 이번 패치로 새로운 신규 지원형 캐릭터 '아나'가 추가됐으며, 캐릭터 밸런스의 변화가 더해졌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지원형 캐릭터 아나의 추가다. 오버워치 창립 맴버라는 설정과 지원형 저격 캐릭터라는 설정 등으로 화제를 모은 캐릭터다.

아나는 아군과 적군의 난전 속에서도 회복 및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적에게는 디버프 또는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다.

특히 특수기술인 '생체 수류탄'은 아군에게는 회복을 적군에게는 데미지를 동시에 주는 기술이라 난전 상황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궁극기 '나노 강화제'는 한 명의 아군을 폭발적으로 강화 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맞은 아군은 이동 속도와 공격력이 극대화 되며 받는 피해까지 줄어들어 강력한 생존력을 발휘한다.

캐릭터 밸런스도 다수 수정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디바'와 '젠야타'의 변화다. 디바는 성능면에서 매우 강화됐다. 근접 데미지가 높아졌고 궁극기 효과도 높아졌다.

무엇보다 방어 메트릭스 기술의 대기 시간이 줄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 사용하는 형태가 더해져 좀 더 전술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궁극기인 자폭 사용 시에 송하나 캐릭터가 근처에 있을 경우 폭파에 휘말려 죽는 경우가 없어졌으며, 터지는 시간 역시 4초에서 3초로 줄어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젠야타는 기본 보호막이 증가해 생존력을 높였고 보조 공격력의 데미지가 10 증가했다. 특히 조화의 구슬과 부조화의 구슬의 이동 속도가 120으로 증가해 눈길을 끈다.

궁극기인 초월 사용 중 이동 속도도 2배나 높아졌으며, 치유량도 초당 300으로 증가해 난전 속에서도 극대화된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메르시의 궁극기 사용 시 이동 가능과 맥크리의 먼 거리 최대 피해 증가, 솔져76과 로드호그, 바스티온 등의 궁극기 충전 비용이 각각 조금씩 증가했다.

편의 기능들도 다수 추가가 돼 시야각과 음량 감도 등 슬라이더가 있던 옵션은 숫자 입력이 가능하며, 대화창을 숨기는 기능도 들어갔다. 버그들도 다수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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