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중국의 VR 콘텐츠 그룹 '폭풍마경'과 중국 VR 시장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콘텐츠 공급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빛소프트와 폭풍마경 양사는 지난 5월 31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폭풍마경 5세대 글라스'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200여명의 중국 미디어와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갖고, 중국 VR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는 '오디션 VR'의 영상을 공개한 뒤 "폭풍마경과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한빛소프트가 준비 중인 VR 게임뿐만 아니라, 영어와 초등수학, 그리고 재난대비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VR과 AR 기술을 통해 개발 중이다. 재미뿐만이 아닌 세상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것이 자사의 비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체적으로 준비중인 VR 게임들을 향후 중국 시장에 서비스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폭풍마경 측 또한 향후 빠르게 급성장할 VR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자 콘텐츠 개발사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VR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었다. 

폭풍마경 황 샤오지에 대표는 "한빛소프트는 VR 게임 분야에 조기에 진출하여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고, 가상현실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열정은 우리로 하여금 이번 합작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며, "양사의 합작을 통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VR 분야의 가능성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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