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지난 5월 28일 국내에서 열린 유니티 공식 인증 시험을 치렀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첫 진행된 이번 시험은 신청자가 정원의 열 배에 달했으며, 유니티코리아가 '유나이트 서울 2016'에서 밝힌 한국화의 일환으로 이번 시험은 한글로 진행됐다.
 
시험은 총 90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종료 직후 합산된 결과에 따르면 7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이 중 88점을 기록한 주지훈 대학생이 1등으로 삼성 기어 VR의 주인공이 됐으며, 합격자 전원에게는 유니티 티셔츠와 합격 배지, 모든 응시자에게는 유니티 멀티 케이블이 증정됐다.
 
국내 첫 유니티 공식 인증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한 주지훈 대학생은 "유니티가 직접 인증하는 자격증을 국내 최초로 보유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 개발자들이 유니티 공식 인증 시험을 통해 실력도 인정받고, 더 좋은 환경에서 개발 작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티코리아는 이번 국내 첫 유니티 공식 인증 시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프로페셔널 프로그래머 인증, 프로페셔널 아티스트 인증, 전문가 인증 등 유니티 인증 시험을 더욱 다변화하고, 정기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내 개발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코스웨어 국문화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이번 국내 첫 시험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국내 개발자들이 유니티 공식 인증 시험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며, "국내 개발자들이 자신의 개발 실력 검증을 넘어, 개발자 구직/구인, 개발자간 상호 협업 등 다양한 목적에 유니티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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