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서밋 2016 서울'(이하 언리얼 서밋 2016)의 라인업과 세션의 세부 내용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언리얼 서밋 2016'의 기조연설은 '언리얼의 아버지'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CEO와 닉 와이팅 에픽게임스 VR & AR 테크니컬 디렉터가 맡는다. 팀 스위니 CEO는 언리얼 엔진과 에픽게임스, 게임 산업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며, 닉 와이팅 디렉터는 'VR과 AR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에픽게임스의 향후 VR과 AR의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다.
 
키노트 외에 본 세션에도 주목할 만한 강연들이 많이 진행된다. 우선 캡콤의 카메이 도시유키 아트 디렉터가 캡콤이 30년간 축적해 온 격투게임의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 5의 비주얼 제작과 관련해 최신기술을 적용한 실례를 들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키노트를 발표하는 닉 와이팅 디렉터가 에픽게임스의 VR 데모 '불릿트레인'의 전체 제작 과정을 소개, 수동적인 VR 경험에서 벗어나 플레이어들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고려되었던 개발 요소 및 과정들을 공유한다.
 
게임 개발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 개발에 대한 강연들 역시 다수 포진돼 있다. 벌칸 API가 적용된 '프로토스타' 데모를 통해 향상된 모바일 렌더링 기능들이 향후 1, 2년 내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둔 개발자들에게 어떤 이점들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언리얼 엔진 4에서 모바일 렌더링의 일반적인 개요와 모바일 기기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테크닉과 툴을 소개하는 자리, 모바일 프로젝트 'TITAN' 의 아트 콘텐츠 제작 기법 및 최적화에 관련된 내용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파트너사 및 외부 언리얼 엔진 전문가의 강연도 진행된다. 넥슨코리아 하지훈 시니어 프로그래머와 기현우 리드 그래픽스 프로그래머가 '프로젝트 A1의 구형 맵과 그 위에서의 내비게이션 메시', '프로젝트 A1의 구형 월드 라이팅 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김의현 넷게임즈 게임디자인 실장은 '프로젝트 HIT 포스트모템'이라는 주제로 모바일 게임 '히트'의 제작과정과 제작 소감 등을 이야기한다. 

또한, 인디디벨로퍼스 파트너스의 이득우 대표는 유니티 엔진을 쓰다 언리얼 엔진을 쓰게 된 강연자의 경험을 토대로 언리얼 엔진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6가지 핵심 요소를 알려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언리얼 엔진 입문자들이 블루프린트에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초보자용 세션과 플러그인 제작에 관한 설명 및 플러그인을 통한 에디터 확장법 등의 세션도 준비돼 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서밋 등록페이지를 오픈한 지 7일 만에 이미 작년 등록 인원수를 넘어섰고 올해 또한 역대 최고의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바일 게임과 VR 게임 개발 등 폭발적으로 늘어난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세션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리얼 서밋 2016'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학생은 20,000원, 일반인은 40,000원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점심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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