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장 수준, 전작보다 한참 믿도는 결과, 반전 가능성 낮아

스트리트 파이터5

반쪽 게임이라는 오명과 함께 출시 이후 논란을 불러 일으킨 캡콤의 PC, PS4용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5’(이하 스파5)의 판매 성적이 저조하다.

NPD 북미 판매량 정보에 따르면 스파5의 2월 판매량은 약 20만장 수준에 그쳤다.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4는 80만장 판매한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뚝 떨어졌다.

이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문제다. 아케이드 모드와 트레이닝의 부제, 부실한 스토리 모드, 불안전한 온라인 모드 등 다수의 문제를 가진 형태로 출시가 됐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많은 게임 관련 언론들은 혹평을 내놨다. 미완의 게임을 향후 패치로 보완하겠다는 정책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또한 전작과 달리 Xbox One을 제외한 PS4, PC 독점 정책 역시 판매량 저조에 일조했다. 일부 언론은 노골적으로 해당 이슈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고 혹평을 내놨다.

캡콤의 격투 게임 출시 논란은 한 두 번이 아니다. 마블 대 캡콤3 완전판 이슈를 비롯해 언락 방식의 DLC로 논란을 일으킨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문제 등도 큰 논란이 됐다.

3월 무료 패치가 게임의 평가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수준이 계속 이어진다면 스파5 및 캡콤 격투 게임의 암흑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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