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 홀로렌즈 등 주변기기 관련 스튜디오 폐쇄.. 유저들은 혼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부 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과감한 정리에 나선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부 스튜디오는 총 8개이며, 그 중에는 ‘페이블’ 시리즈의 라이엇 헤드 스튜디오도 포함됐다.

페이블 신작을 개발 중이던 라이엇 헤드 스튜디오의 폐쇄는 이미 언론을 통해 노출 됐던 상황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 역시 나온 상태다.

Xbox One 엘리트 패드

키넥트 사업 쪽으로 퍼스트 파티 게임을 개발 중인 ‘빅 파크’와 홀로렌즈 게임을 개발하던 ‘굿 사이언스’, 펀섹션, 소타, LEP 등도 폐쇄가 결정됐다.

동작인식 기기 키넥트의 하향세로 인한 빅 파크의 폐쇄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홀로렌즈 게임 위주의 개발사들까지도 물망에 오른 이유는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젝트 스파크를 개발 중이던 팀 다쿠타, 모바일 게임 위주의 프레스 플레이도 이번 폐쇄 결정에 희생양이 됐다.

이번 결정은 최근 유니버셜 앱 플랫폼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유저들은 Xbox One의 독점 게임 유통이 크게 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유감을 표했다.

키넥트 부분을 전체적으로 축소 포기하겠다는 MS의 의지도 엿보인다. 다만 최근 개발자 에디션 판매를 알렸던 홀로렌즈의 개발 스튜디오를 제외한 점은 다소 의외다.

이에 대해 MS는 별 다른 의견을 내고 있지 않다. 이후에도 독점 게임 및 신규 IP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만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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