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용사의 시대다. 출시 게임마다 다양한 용사와 기사 캐릭터들이 전장을 누비고 있다. 용사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세계의 목마름을 게임 속에서 해갈이라도 하려는 듯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용사와 기사들의 인기는 높아만 가고 있다.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활약을 알아보자.
 
image003.jpg
머리에 투구 쓴 김에 용사로 전직해버린 우리의 배불뚝이 중년 백수 김봉식은 요즘 가장 핫 한 용사다. 약간은 어리숙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캐릭터지만 어딘가 순박하고 정의로운 느낌의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중년기사 김봉식’은 인디게임의 편견을 깨고 7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며 해외로 진출하는 등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한 달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이 게임은 거칠고 소박한 그래픽임에도 인디게임계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image004.jpg
용사라고 해서 근심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흙수저로 태어난 용사는 취업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포에스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용사는 구직중’ 이란 게임은 일을 하고 싶어 왕에게 면접을 보는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시작한다. 구직 중인 용사가 된 게이머들은 각종 스테이지에서 실기시험에 응시하거나 몬스터를 무찌르고 식당쿠폰 같은 보상을 받기도 한다.
 
image005.png
엑스엘게임즈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 ‘브레이브스’도 용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2D 횡스크롤 기반의 액션 RPG로 간단한 조작과 동화적 감성의 2D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전사, 도적, 마법사 중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용사가 되어 500종 이상의 정령과 함께 300개 이상의 스테이지, 레이드, 던전 등 방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image008.jpg
기사나 용사가 등장하는 게임의 끝판왕은 뭐니뭐니 해도 세븐나이츠다. 출시 700일 맞은 세븐나이츠는 아스드대륙의 일곱 명의 기사 즉 세븐나이츠들이 서로를 위협하며 전란의 소용돌이 빠지는 설정을 담고 있다. 2014년 3월 출시한 후 줄곧 주요 오픈마켓 10위권을 유지 중인 세븐나이츠는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의 전투를 즐기며 400여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강점이다. 12개의 영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모험과 다양한 던전이 존재하며, 친구들과 길드를 만들어 영지의 주인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공성전을 통해 진정한 용사를 가린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