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2.9 업데이트 주요 콘텐츠는

‘아키에이지’의 2.9 업데이트 ‘노아르타:정복자들’의 주요 콘텐츠가 공개됐다. 1월 13일 본 서버에 적용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영지 성장을 비롯해 흑요석 7단계 아이템, 푸른 지붕 창고, 장비 도감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담고 있다.

2.9 업데이트는 원대륙의 영지 콘텐츠 강화를 통한 국가 활성화로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 업데이트로 정복한 영지를 아성 > 성 > 궁전 총 3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 단계별로 농가, 시장, 창고, 공방 등의 건물을 지을 수 있고, 국가로 독립한 원정대의 국왕은 영지에서 새로운 탑승 소환수인 ‘와이번’을 키우고 이용할 수 있다.

국왕만 소환할 수 있는 탑승 소환수 '와이번'

영지를 차지하지 못한 원정대도 영지 성장에 참여해 유용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영지의 주화’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영지 성장 도입과 함께 국가 및 공성전 개선도 이뤄진다. 국가 독립 퀘스트가 추가되며, 유저 인터페이스(UI)가 새롭게 변경된다. 여기에 보유 영지 수에 따라 국가 최대 인원수가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외교권을 획득해 우호도 설정이 가능하다. 제작을 통해 국왕만 착용할 수 있는 꾸밈옷도 추가된다.

공성전의 경우 공성 진지 입찰 방식이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된다. 기존 공성 진지 입찰이 경매장을 통해 공개적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별도 창을 통해 공성전 신청권 경매가 이뤄져 자신이 입찰한 금액만 확인 가능하다.

영지 수호탑에 적용되는 ‘수호의 믿음 버프’의 단계별 요구 조건이 변경되는 것은 물론 공성 승리 보상으로 주어지는 영지의 주화 획득 개수가 상향 조정된다. 또한 축성 건축물의 건축 방식이 변경되고, 성벽이 좀 더 쉽게 부서지도록 수정돼 공성 측의 성 공략이 다소 수월해진다.

흑요석 7단계 아이템

새로운 장비와 보스 몬스터가 추가되고, 랭킹 시스템이 개편된다. 유저는 게임 내 가장 강력한 장비인 흑요석 7단계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원대륙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과 영지 제작대에서 만들 수 있는 제작 재료로 6단계 흑요석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7단계 흑요석 장비는 마력 봉인 해제 시 여러 가지 강력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향연의 뜰 최종 보스 복수의 사자 '이슈타르'

고대의 존재 '카둠'

인스턴스 던전 향연의 뜰에 최종 보스인 복수의 사자 ‘이슈타르’가 등장한다. 상급 난이도의 도철, 백소정, 아리아 공략을 성공하면 이슈타르를 만날 수 있다. 붉은 이슬 전투가 펼쳐지는 이슬 평원에선 안탈론이 깨운 고대의 존재 ‘카둠’과 일전을 벌일 수 있다.

보다 정밀한 매칭을 위해 전장 점수 시스템 및 랭킹이 개선된다. 전장 점수는 대전 상대의 점수에 따라 얻거나 잃는 점수가 유동적으로 결정된다. 이 점수를 기준으로 대전자를 검색하며, 자신과 점수차가 큰 상대는 검색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아진다.

하우징 시스템을 보다 풍성하게 해 줄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 황금 바다와 길 잃은 바다에 섬 주거 지역이 들어선다. 이곳은 창고와 우체통, 기본 제작대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중형주택 이상만 입주 가능하다.

신규 건축물로 푸른 지붕 창고가 등장한다. 이 건축물엔 등짐 10개, 보관함 5개, 전문 가구 3개, 황천의 보관함 1개, 차원 보관함 3개를 보관 및 설치할 수 있어 비좁은 생활공간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집을 더 예쁘고 효과적으로 꾸밀 수 있는 카페트 12종, 칸막이 9종, 계단형 사다리 2종 등의 신규 가구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