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게임즈는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신규 리그인 CFS 2015 인비테이셔널을 오는 11월 각각 베트남과 브라질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CFS 인비테이셔널은 CFS가 매년 한 차례 그랜드파이널에만 집중된다는 점에서 착안,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유저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 크로스파이어 프로선수에게 보다 많은 대회 참가의 기회를 주고자 신설됐다.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CFS는 현재까지 총 3회를 치렀으며 중국에서 두 차례, 한국에서 한 차례 치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청두에서 열렸던 CFS 시즌2에 2만명의 관중이 몰렸으며, 지난 CFS 2014 파이널은 750만명의 온라인 시청자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CFS 인비테이셔널 역사의 첫 장을 장식할 ‘CFS 인비테이셔널 in 베트남’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 중 처음 개최되는 글로벌 리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러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 8개 팀이 참가한다.
베트남에 이어 열릴 ‘CFS 인비테이셔널 in 브라질’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의 대표 도시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지난 9일부터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으며, 많은 입장권이 판매되는 등 현지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브라질, 미국, 남미 이외에도 CFS 최강팀인 중국 등 6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다툰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게임즈 대표는 “CFS 그랜드파이널까지 기다리는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 CFS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2개 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크로스파이어를 사랑해주는 전 세계 유저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리그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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