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의 신작 모바일게임 ‘팔라독앤히어로즈’가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국내 애츨 앱스토어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팔라독’의 후속작으로 퍼즐 조합을 이용한 구성에 캐릭터 육성, 강화 등의 요소가 가미된 캐주얼 RPG다.팔라독앤히어로즈는 ‘팔라독사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1차 CBT에서 7만여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1차 CBT 후 유저 의견을 반영하고 콘텐츠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9명의 동물영웅이 핵심이 되면서 팔라독앤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 작품은 아주 먼 미래 신들에 의해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신들은 인류에게 고통받던 동물에게 문명을 이룰 수 있는 지능을 준다. 동물은 인간과 달리 순수했고 동물왕국의 평화가 찾아왔다. 이를 본 신은 왕에게 평화가 오기 전 ‘핵폭탄’이라 불리던 ‘블랙본’을 주며, 평화를 위해 블랙본을 지키라는 말과 함께 떠난다.
100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악의 무리인 킹 좀비리우스가 동물 왕국을 침략해 왕이 숨겨 놓은 블랙본을 찾아 도망간다. 블랙본을 찾기 위해 팔라독과 9명의 동물영웅이 여행길에 오르며 게임이 시작된다.
팔라독앤히어로즈는 스테이지 완수 방식으로 편리한 조작과 간단한 마법 스킬 터치로 전투를 진행한다. 던전엔 다양한 공격 특성이 있는 몬스터들이 출현하며 그 특성에 따라 참여 영웅들의 순서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마법 사용 순서와 타이밍으로 승부를 낼 수 있다.
팔라독과 영웅들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려면 던전 탐험은 필수다. 이 작품의 던전은 일반과 정예로 구성되며, 던전 수는 약 190개다. 이곳에선 영웅과 장비, 경험치 물약, 강화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정예 던전에선 팔라독을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장비와 룬을 얻을 수 있다.
팔라독을 12레벨까지 육성하면 진정한 고수를 가리기 대전을 만날 수 있다. 유저는 자신보다 상위 순위에 있는 유저에게 도전하며 승리 시 명성을 얻는다. 대전에서 얻는 명성은 펫 부화, 룬 합성에 사용되며 상점에서는 유용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화폐로도 쓰인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1위 유저를 위해 은둔고수에게 도전할 수 있는 흥미요소가 마련된 점도 눈에 띈다. 랭킹 1위 유저는 은둔고수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승리 시 명예점수 획득을 통해 깃발을 얻을 수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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